나주시, ‘구인․구직 만남의 날’ 운영
나주시, ‘구인․구직 만남의 날’ 운영
  • 윤용기 기자
  • 승인 2017.04.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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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인력지원 활성화 기대
▲ 에너지밸리 입주기업인 이디에스(주)와 에이치케이에너지(주)가 참여해, 22명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현장 면접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혁신산단과 에너지밸리 입주기업의 원활한 인력공급에 따른 안정적 조기안착과 지역 청년 일자리창출에 기여코자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매월 2회씩 운영한다. 

지난 7일, 빛가람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열렸던 첫 만남자리에는 에너지밸리 입주기업인 이디에스(주)와 에이치케이에너지(주)가 참여해, 22명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현장 면접을 실시했다. 

나주시는 현재까지 혁신산단에 분양계약을 체결한 53곳 기업 중, 30여 곳이 올해 준공을 마칠 것으로 보고, 이에 따라 2~300여 명의 인력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시는 전라남도와 공동으로 이전기업의 최대 애로사항인 인력공급을 위하여 본격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지난 해 하반기부터 에너지연관기업의 본격적인 이전에 대비해, 지역청년들의 취업경쟁력 강화와 일자리를 제공을 위한 맞춤형 직업훈련사업을 전액 시비로 추진하여 5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올해도 전기에너지시스템과정 2개 반과 전산세무․회계과정 1개 반을 운영 중에 있다.  

아울러 지난 2월 개강한 전기시스템에너지과정의 경우 전기기능사 자격취득을 위한 필기시험에 20명이 응시했으며, 그 중 14명이 합격해 강사와 교육생의 노력이 알찬 결실을 맺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말부터 나주시 일자리지원센터와 연계해 공장 준공기업의 채용(기업)설명회 개최 및 면접장소 제공, 인력채용을 위한 구인 홍보 및 접수 대행, 구직자 정보제공 등 이전기업의 인력채용 지원 등을 통해 입주기업인 영인기술(주)과 서창전기통신(주)에서 지역청년 16명을 채용한 바 있다. 

강인규 시장은 “혁신산단의 성공적인 분양으로 연관기업의 이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우리시 구직자만으로는 이전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적기에 공급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이에 “전남도와의 협력을 통해  변화하는 고용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에너지밸리의 성공적인 조성으로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와 전남도는 에너지밸리 입주기업에서 인력수요가 발생할 시, 수시로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운영할 계획이며,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나주시 일자리지원센터(061-332-9191, 333-919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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