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백운2동 진다리 서예교실을 찾아서
남구 백운2동 진다리 서예교실을 찾아서
  • 신문식 시민기자
  • 승인 2017.04.1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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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에 좋은 서예교실로 오세요
▲진다리 서예 교실 모습

백운2동은 주민센터 2층 다목적 회의실에서 주민자치회(조용성 회장) 자치 프로그램의 하나로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진다리 서예교실(최숙자 원장)을 운영한다.

서예교실에는 회원들의 많은 작품들이 진열돼서 서예 전시장을 방불케 했는데 기자가 찾은 날에는 수강생들이 다 참석하지 못해 아쉬웠다.

최숙자 진다리 서예교실 원장은 “2006년 설립 당시 30여 명으로 시작하여 현재 12년이 되었는데 10여 명의 수강생들이 각고의 노력으로 정진하여 서예와 서화전에서 많은 특선과 입선으로 훌륭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숙영 수강생 회원은 “친구의 권유로 서예에 입문했는데 많은 세월이 쌓이면서 서예대전에 특선으로 입상하며 추천작가로 등극한 지 오래되었고, 정신건강에 좋아서 서예 시간만 기다리게 되며 아주 매력 있는 예술”이라고 말했다.

▲김영돈 회장의 글씨쓰는 모습

문병열 회원은 회원들의 작품을 일일이 설명하면서 “최고령자 문애자 회원의 경우 78세의 고령에도 글 쓰는 순간과 서화를 치는 순간만은 젊은 사람 못지않게 힘 있는 필력을 과시한다”면서 “서체도 다양하게 구사한다”고 말했다.

진다리 서예 교실에서의 글씨 쓰는 시간은 최숙자 원장이 순회하며 회원들의 습관을 교정하는 말만 있을 뿐 숨소리 하나 없는 고요 그 자체였다.

한편, 최숙영 회원의 말처럼 서예는 잡념을 가질 수 없는 취미활동으로 정신건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 정신을 건강하게 하는 예술 활동이라 보여진다.

▲화이팅! 서예교실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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