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자전거 이용활성화 계획 본격 추진
남구, 자전거 이용활성화 계획 본격 추진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7.04.0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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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광주천변 주변 자전거 거점터미널 운영

남구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영산강과 광주천변 주변에서 자전거 무상 수리 등을 골자로 하는 ‘2017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사업 계획’을 마련,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자전거 이용자가 꾸준하게 증가함에 따라 이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자전거 이용 문화를 더 확대하기 위함이다.

6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영산강과 광주천변, 관내 초등학교에서는 자전거 무상수리와 공유 자전거 대여, 자전거 교실 등이 진행된다.

먼저 남구는 이달 말부터 11월 초까지 승촌보 영산강문화센터 앞과 광주천변 중앙대교 하부 2곳에서 자전거 거점 터미널을 운영한다.

자전거 거점 터미널에는 각각 2명의 기술자가 근무하며, 자전거 유·무상 수리와 점검을 받을 수 있다. 또 자전거를 빌려 광주천과 영산강 일대를 누빌 수도 있다.

자전거 거점 터미널은 혹서기인 7월과 8월을 제외하고,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와 함께 남구는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학교와 초보자를 대상으로 하는 자전거 안전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안전학교는 광주시에서 선정한 관내 2개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되며, 자전거 안전교실은 자전거를 타고자 하는 초보자를 중심으로 이론 및 현장 실습 위주로 교육이 이뤄진다.

남구 관계자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문성을 가진 단체와 연계해 자전거 문화 저변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며 “녹색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해 보다 많은 주민들이 자전거 이용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에 나서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영산강과 광주천변 2곳에 마련된 자전거 거점 터미널에서 자전거를 정비한 실적은 총 7,241건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자전거 교실에 참가한 인원은 23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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