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연합당 김선동 후보, "5.18 진상 제대로 밝히겠다"
민중연합당 김선동 후보, "5.18 진상 제대로 밝히겠다"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7.04.0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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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민의당에 찍는 표는 나중에 후회하게 만드는 표다"

민중연합당 김선동 대선후보가 5일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방문을 시작으로 광주 일정을 진행했다.

같은날 5.18묘역 참배를 마친 김 후보는 5.18항쟁 사적지인 옛 도청 원형 보전을 위한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김대중, 노무현 정권이 광주가 탄생시킨 정권이었는데도 진상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는 사실은 무엇을 말해 줍니까”라며 “5.18의 진상을 제대로 밝히려면 미국 앞에서 당당하게 자주를 주장할 수 있어야 한다. 한미FTA 저지를 위하여 최루탄 투척을 마다하지 않았던 그 정신으로 미국의 개입을 낱낱이 밝혀내고 미국이 책임을 단호히 묻겠다”고 말했다.

또 “호남인들이 언제까지 문재인 후보, 안철수 후보 같은 실망과 배신의 정당에게 투표해야 하나”라고 묻고, “이들은 호남에 와서 표를 구걸하고서 선거가 끝나면 말을 바꾸고 외면하기 일쑤였다”고 일침을 가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 국민의당에 찍은 표는 자기 발등 찍는 표, 나중에 후회하게 만드는 표, 후회해 봐야 소용없는 표, 죽은 표다”며 “5.18 광주항쟁의 정신을 계승하고 촛불혁명을 완수할 민중연합당 김선동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기자회견에는 민주노총 광주본부 정형택 본부장, 금속노조 광전지부 홍세영 수석부지부장, 보건의료노조 전남대병원 김미화 지부장, 학교비정규직노조 광주지부 한연임 지부장, 민주노련 상무금요시장 김판호 지역장, 광주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박시영 상임이사와 6.15공동위 광주본부 박동환 고문, 박종익 집행위원장, 광주진보연대 류봉식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또, 이미옥 광주시의원을 비롯 민중연합당 소속 기초의원들도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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