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로 확정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로 확정
  • 정선아 기자
  • 승인 2017.04.0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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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표수 13만 3927표(72.71%)로 1등 차지
"다음 세대가 살아갈 공정한 나라 반드시 만들겠다"
▲ 안철수 경선 후보가 국민의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사진출처=안철수 페이스북

안철수 경선 후보가 국민의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안철수 후보는 4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대전·충청·세종 경선에서 8953표(85.37%)를 획득하며 압승을 거두고 국민의당 19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지난달 25일부터 실시된 7차례 전국 국민경선 최종 합산 결과 안 후보는 13만 3927표(72.71%)를 획득, 2위와 큰 차이를 벌리며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손학규 후보가 3만5696표(19.38%)로 2위를, 3위 박주선 후보는 1만4561표(7.91%)를 얻는데 그쳤다.

국민의당 경선에 참여한 전국 누적 투표자수는 총 18만 4775명으로 집계됐다.

안철수 후보는 후보 수락 연설에서 “다음 세대가 살아갈 공정한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안 후보는 “정치인만을 위한 공학적인 연대는 하지 않겠다”면서 “편 가르기 정권이 아니라 실력 위주 드림팀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 일자리, 미래 먹거리를 확실하게 만들겠다”며 “젊은이들과 함께 역동적인 창업 국가, 상속 받은 사람이 아니라 자수성가한 사람이 성공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그는 “저 안철수 2012년보다 100만 배, 1000만 배 더 강해졌다”면서 “개혁을 위해, 미래를 위해, 유산 없어도 실력으로 이기는 성실한 우리 국민들을 위해 이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압도적 대선승리로 오늘의 선택에 보답하겠다”며 “강한 대한민국, 빛나는 대한민국을 만들고 반드시 기필코 대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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