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7.04.04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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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국민의, 위대한 대한민국 만들겠다”
▲ 문재인 경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사진출처=더문캠티비)

문재인 경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문재인 후보는 3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더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수도권.강원.제주경선에서 60.4%의 압승을 거두고 ‘경선 4연승’으로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문 후보는 후보자별 최종 합산 결과 93만 6419표를 획득, 득표율 57%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35만 3631표를 획득, 득표율 21.5%를 얻은 안희정 후보가, 3위는 34만 7647표를 획득, 득표율 21.2%를 얻은 이재명 후보가 차지했다. 4위 최성 후보는 4943표에 득표율 0.3%를 얻는데 그쳤다.

전체 선거인단 수는 214만 4840명이었고, 이 중 164만 2640명이 투표하여 투표율은 76.6%를 기록했다.

문재인 후보는 후보 수락 연설에서 “위대한 국민의,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문 후보는 “오늘,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역사를 시작한다. 분열의 시대와 단호히 결별하고 정의로운 통합의 시대로 나아가겠다”면서 ▲피폐해진 민생을 보듬고, 추락하는 경제를 살리고, 구멍난 안보를 세우는 일 ▲불공정, 부정부패, 불평등 등의 완전한 청산 ▲연대와 협력으로 통합의 새로운 질서 확립 등을 공약했다.

그는 또한 “국민과 같이 하는 정치, 미래로 가는 정치여야 한다”면서 “저와 민주당은 국민과 연대하겠다. 오직 미래를 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영남, 호남, 충청 전국에서 고르게 지지받는 지역통합 대통령, 청년과 중년, 노년층에서 고르게 지지받는 세대통합 대통령, 보수 진보를 뛰어넘는 국민통합 대통령, 일자리를 반드시 해결하는 일자리 대통령, 깨끗해서 자랑스런 대통령, 공정해서 믿음직한 대통령, 따뜻해서 친구같은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모든 국민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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