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안철수 선택했다
호남, 안철수 선택했다
  • 정선아 기자
  • 승인 2017.03.2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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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본선행 확정
안철수, 광주·전남·제주 60.69%...전북 72.63%로 압도

사실상 ‘결승전’이라 해도 이견이 없는 국민의당 호남지역 순회경선 투표결과 안철수 후보가 65%에 육박하는 압도적 득표로 본선행을 사실상 예약했다.

안철수 후보는 지난 25일 광주·전남·제주 경선에서 37,735표(60.69%)를, 26일 전북 지역 경선에서 21,996표(72.63%)를 획득하여 총 59,731표(전체표수의 64.60%)를 가져갔다.

안 후보는 호남 경선이 끝난 26일 자신의 SNS을 통해 “오늘 경선에서도 전북도민과 국민의당은 뜨거운 열기와 공정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며 “저는 국민의당 중심으로 정권을 교체하라, 문재인을 이기라는 호남의 명령을 기필코 완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5일 실시된 광주·전남·제주지역 경선에는 총 62,441명이 투표에 참여하였으며, 유효표 62,176표, 무효표 265표로 집계됐다.

이날 기호 1번 안철수 후보는 37,735표(60.69%)를, 기호 2번 박주선 후보는 10,195표(16.40%)를, 기호 3번 손학규 후보는 14,246표(22.91%)를 각각 득표하였다.

26일 실시된 전북 지역 경선에서는 총 30,382명이 투표에 참여하였으며, 유표효 30,287표, 무효표 95표로 집계되었다.

이날 기호 1번 안철수 후보는 21,996(72.63%)를 획득하였고, 기호 2번 박주선 후보는 830표(2.74%)를, 기호 3번 손학규 후보는 7,461표24.63(%)를 각각 득표하였다.

광주·전남·제주·전북 지역에서 누적집계 투표자 수는 총 92,823표로 기호 1번 안철수 후보가 59,731표(64.60%)를, 기호 2번 박주선 후보 11,025표(11.92%), 기호 3번 손학규 21,707표(23.48%)를 득표하였다.

국민의당의 최대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이처럼 안철수 후보가 압승하면서 나머지 지역의 승부와 상관 없이 국민의당 경선에서 안 후보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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