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봉선1동 노래 교실 개강 '속이 뻥 뚫려'
남구 봉선1동 노래 교실 개강 '속이 뻥 뚫려'
  • 신문식 시민기자
  • 승인 2017.03.2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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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기분 좋은 날, 다음은 이웃과 함께 참여
▲ 주민자치회장이 노래 교실 개강에 대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남구 봉선1동 주민자치회가 23일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5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김중식 강사를 초빙 봉선1동 노래 교실을 개강했다.

봉선1동 노래교실 개강은 식전행사로 색소폰 연주와 노래. 동장 인사. 자치 회장 인사. 김중식 노래교실 강사 소개. 흥겨운 노래 부르기. 총무선출 등으로 진행됐다.

김영희 동장은 “봉선1동은 선진마을로 자부하는데 노래 교실이 없어서 허전한 마음이 있었다. 그런데 이의선 자치회장이 어려운 가운데 노래교실을 개강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노래교실 할 때마다 주민 여러분들이 더 많이 참여하여 즐겁고 행복한 봉선1동의 노래 교실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주민들이 즐거워하는 모습

이의선 자치위원장은 “우리 봉선1동에 노래 교실을 개강하게 되어 기쁘다. 함박웃음으로 즐겁고 행복한 시간으로 노래 교실이 진행되었으면 한다. 배우기보다 즐기면서 하다보면 노래가 배워질 것이다. 김중식 노래교실 강사도 우리 봉선1동 주민이다.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고 행복한 노래 교실로 전국최고의 가수도 배출했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노래는 참 즐겁다. 배가 불러야 문화예술은 꽃이 핀다. 봉선1동의 노래교실은 40대에서 70대 후반까지 '내 나이가 어때서'란 노래처럼 노래 교실에 몰입되어 모두가 20대 30대로 착각하고 있었다. 노래는 그만큼 건강하게 만드는 것 같았다.

봉선1동에 사는 70대 후반의 어르신은 “내 가슴이 이렇게 뻥 뚫리기는 처음이다. 즐거움과 행복뿐이었다. 젊은 사람들처럼 함께 따라 부르지는 못했어도 참여해서 웃고 즐기는 동안에 시간이 지나면 배워질 것이라 믿고 이웃 친구들을 불러 모으겠다”고 마냥 즐거워했다.

▲ 김중식 노래 교실 강사

봉선1동 50대 주부는 “주부들은 가정생활을 하다보면 많은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된다. 봉선1동 노래 교실은 스트레스를 치유하는 병원 같다. 우리 봉선1동 주민들은 자치회장을 잘 만난 것 같다. 주민들의 속마음을 알아주는 자치회장이 있어 봉선1동은 화합과 참여 속에 소통이 잘될 것 같다”고 자치회장을 칭찬했다.

주민들은 작은 것에 감동을 한다. 큰 것을 바라지 않는다. 노래 교실이 자치회의 지원과 지역의 노래교실 강사를 만남으로 인해서 주민화합과 단결, 그리고 참여를 끌어내 봉선1동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

▲ 봉선1동 김영희 동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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