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진실 규명,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다
세월호 진실 규명,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다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7.03.23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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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광주시당, “세월호 미수습자 수색에 만전 기해야”
“2기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반드시 설치해야”

정의당 광주시당은 23일 성명을 내고, “세월호 진실 규명,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다”며 “2기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의당 광주시당은 이날 먼저 그동안 왜 인양을 못했는지에 대해 의문을 던졌다.

이들은 “많은 국민들이 의문을 가지고 있다”면서 “정부는 왜 지난 3년 동안 인양을 하지 못했는가, 무엇을 숨기려고 인양을 방해하고 거부 하였던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들은 이어 “1073일만에 침몰된 세월호가 올라오고 있다. 아직 완전한 인양은 아니지만 어둠속에 가라앉았던 진실의 실체가 들어나고 있다”면서 “촛불 민심의 염원대로 박근혜는 내려왔고, 세월호는 올라오고 있다. 촛불시민의 힘으로 인양이 이루어진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 당국은 세월호 인양이 완료될 때까지 만전을 기해야할 것이다”면서 “조금의 실수라도 발생한다면 국민들의 지탄을 면치 못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또 “세월호 인양 뒤에는 무엇보다 실종자 9명에 대한 수습을 가장 먼저 진행해야 한다”면서 “선체 내를 샅샅이 뒤져 가족의 곁으로 돌아오지 못한 9명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이들은 “물 위로 떠오르는 세월호와 함께 참사의 진실도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하며, 세월호가 침몰하는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책임 있는 이들에게 합당한 처벌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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