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5․18민주화운동 30주년 기념으로 시작해 올해 7회를 맞는 오월창작가요제가 전국의 음악인들을 대상으로 창작곡을 모집한다.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노래하는 음악인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오월창작가요제는 광주의 오월을 전국에 알리는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오는 4월10일부터13일까지 창작곡 접수를 받아 17일부터 21일까지 1차 음원 및 서류심사를 거쳐 총 20개 팀을 선정한다. 20개 팀을 대상으로 2차 예선을 실시, 최종 10개의 팀이 5월에 열릴 본선 무대에 오른다.
접수는 발표 되지 않은 순수 창작곡만 가능하며,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는 진솔한 삶의 이야기와 건강한 정서, 시대와 호흡하는 젊은 정신, 편견을 거부하는 자유정신, 부조리에 맞서는 저항정신,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추구하는 공동체 정신을 담고 있어야 한다. 또한 광주의 장소, 인물, 역사, 스토리, 추억 등을 소재로 한 곡으로도 접수 가능하다.
본선에 진출한 10개 팀에게는 대상 1천만원(1팀), 금상 5백만원(1팀), 은상 3백만원(1팀), 동상 2백만원(1팀), 장려상 1백만원(6팀) 등 총 2,60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지급된다.
제7회 전국 오월창작가요제는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오월창작가요제 추진위원회와 사단법인 오월음악이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 오월창작가요제 추진위원회는 추진위원장 김원중(가수, 사단법인 오월음악 이사장) 외 김신희(여성인력개발센터장), 김종률(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 리명한(소설가), 박태명(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장), 윤행석(광주MBC 편성제작부장), 임흥규(순천시립교향악단 지휘자), 정용주(가수), 정유하(음악학 박사), 최윤구(광주광역시청 문화예술진흥과장), 허달용(화가, 광주민예총 회장) 등 총 11인으로 구성됐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오월창작가요제 홈페이지(www.maymusicfesta.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 및 안내는 사단법인 오월음악 사무국(062-682-0518)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