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희망을 나누는 반올림 어린이음악대 ‘눈길’
꿈과 희망을 나누는 반올림 어린이음악대 ‘눈길’
  • 정선아 기자
  • 승인 2017.03.1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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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 아동 40명으로 구성...작은 음악회 등 공연나눔 봉사활동 펼쳐
올해 삼성꿈장학재단 공모사업에 선정돼 2300만원 사업비 지원받아
▲ 반올림 어린이음악대 2016년 송년음악회 모습

광주광역시 북구 두암3동 지역아동센터 아동 40명으로 구성된 ‘반올림 어린이음악대’가 재능기부를 통한 공연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반올림 어린이음악대’는 정서적으로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아이들이 문화와 예술을 통해 창의적이고 상상력 넘치는 희망찬 미래를 꿈꾸길 기대하며 지난 2013년 만들어졌다.

음악적 소질이 있거나 합창에 관심있는 초등학생 40명으로 구성된 반올림 어린이음악대는 매월 2회 합주 연습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관내 복지관과 경로당 등을 순회하며 공연을 하고, 작은 음악회 개최 및 지역 축제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공연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반올림 어린이음악대’는 참여아동의 재능개발뿐만 아니라 자신감과 성취감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마을 구성원들 간 나눔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정감있고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삼성꿈장학재단의 공모사업인 ‘배움터 교육지원사업’에 선정되어 23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합창단 구성, 비전캠프 운영, 지역 공연봉사활동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8일에는 오디션을 실시하여 합창단 참여자 40명을 새롭게 선발하고, 지휘자 유효임(광양시립합창단 단원)의 지도 아래 매주 1회 시화문화마을 커뮤니티센터에서 자세, 발성법, 호흡법 등 합창의 기본부터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한편, 삼성꿈장학재단의 ‘배우터교육지원사업’은 지역적․사회경제적 이유로 교육지원이 부족한 아동․청소년을 위해 지역의 다양한 배움터들이 협력하여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교육복지 안전망을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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