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대 광주지방교정청장 취임
구치소 청문회에서 최순실을 보호하는 듯한 태도로 논란이었던 홍남식 서울구치소장이 광주교정청장으로 취임했다.
지난달 13일 취임한 신임 홍남식(58) 청장은 경남 하동 출신으로 동아대학교를 졸업, 1987년 교정간부 29기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법무부 보안정책단장, 서울구치소장을 역임한 뒤 광주교정청장으로 광주에 오게 됐다.
국조특위는 7차례 국정농단 청문회를 열었지만 핵심 증인 최순실이 단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아 지난해 12월 26일 직접 구치소로 찾아가 ‘구치소 청문회’를 개최했다.
당시 구치소 청문회는 전국으로 실시간 중계되었지만 결국 최순실은 나타나지 않았다. 홍남식 서울구치소장은 최순실의 참석을 끝내 이끌어내지 못해 “구치소가 청문회 회피의 수단이 되고 있다”고 국조특위에게 비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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