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기 역사문화 시민대학 수강생 선착순 모집
제7기 역사문화 시민대학 수강생 선착순 모집
  • 정선아 기자
  • 승인 2017.03.1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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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3월29일 개강...매주 수요일 4강좌, 문화탐방과 병행
‘불로 보는 역사문화 그리고 한국인의 화(火)’를 주제로
새로 쓰는 불의 역사, 인간의 혼불에서 공동체의 촛불까지
▲ 2016년 제6기 역사문화시민대학 강좌 모습

촛불이 어떻게 역사를 다시 쓰게 했을까? 한국인에게 있는 마음의 불, 불씨를 담은 집불, 공동체의 불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통해 그 근원을 찾아가는 제7기 역사문화시민대학이 수강생을 모집한다.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이사장 백수인)은 ‘불로 보는 역사문화 그리고 한국인의 화(火)’를 주제로 3월29일부터 4월1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 7층 세미나실에서 네 번의 강좌와 경남 산청 문화탐방을 병행하는 제7기 역사문화시민대학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역사문화시민대학>은 우리 민족의 삶과 문화에서 불이 갖는 다양한 상징과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고, 불을 바라보는 생각과 관념체계가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되었는가를 심리학, 고고학, 민속학, 사회학 등 각계의 전문가들과 함께 탐구하는 시민강좌 프로그램이다.

이번 강좌는 ▲제1강좌 3월29일 「한국인의 화(火) 그리고 트라우마」(오수성 광주트라우마센터장) ▲제2강좌 4월5일 「불을 찾아서」(박영만 국립광주박물관 학예연구사) ▲제3강좌 4월12일 「불과 민속신앙」(엄수경 광주전남문화유산연대 공동대표) ▲제4강좌 4월19일 「촛불과 광장민주주의 그리고 권력」(박해광 전남대 사회학과 교수)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강좌 이후 4월26일에는 구형왕릉, 동의보감촌, 남사예담촌, 남명 유적지 등 경남 산청으로 떠나는 인문학여행도 병행한다.

수강 모집 인원은 선착순 45명으로 희망자는 3월23일까지 전화(062-234-2727)로 접수하면 된다. 수강료는 4만원으로 교재비와 문화답사비 일체를 포함한다.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관계자는 "최근 ‘촛불’이 역사를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며, 과연 그 근원에 있는 ‘불’에 대한 관념과 상징적 의미가 무엇인가를 깊이 있게 탐구하기 위해 올해 주제를 ‘불’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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