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봄 서비스' 이용자 모집, "가정으로 찾아가요"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자 모집, "가정으로 찾아가요"
  • 정선아 기자
  • 승인 2017.03.08 1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하는 시간에 필요한 시간만큼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어
기본비용 시간당 6500원, 저소득 가정은 최대 75%까지 지원

광주광역시는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아동을 1:1로 안전하게 돌봐주는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생후 3개월부터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맞벌이 가정, 다자녀 가정, 취업 한부모 가정, 장애부모 가정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하는 가정이 이용할 수 있으며, 1년 365일 24시간 원하는 시간에 필요한 시간만큼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다.

돌봄서비스 종류는 ▲만 12세 이하 아동에게 보육, 놀이활동, 식사 간식 챙겨주기, 등․하원 동행 등을 지원하는 ‘시간제 돌봄서비스’ ▲만 3~36개월 이하 영아에게 이유식 먹이기, 젖병 소독, 기저귀 갈아주기, 목욕 등을 지원하는 ‘영아종일제 돌봄서비스’ ▲아동과 관련한 가사활동이 추가된 ‘종합형 돌봄서비스’ ▲보육교사 자격증소지자가 영아교육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보육교사형 돌봄서비스’ 등이다.

서비스 비용은 기본적으로 시간당 6500원이며, 가구소득 수준에 따라 저소득 가정은 비용의 최대 75%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은 이용료를 지원받는 대상일 경우 거주지 주민센터에 신청해 소득․재산 조사를 거친 후 지원율을 결정받아 이용하면 되고, 정부 미지원 가정은 소득 조사없이 아이돌봄서비스 홈페이지(www.idolbom.go.kr)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아이돌봄지원사업팀(1577-251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자녀양육에 대한 부모의 부담을 덜어 주고, 시설보육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 2009년 본격적으로 시행된 아이돌봄지원사업은 지난 한해만 1만 가정이 14만건의 서비스를 이용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황인숙 시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은 “교육과정 80시간을 수료한 육아전문가가 원하는 시간에 필요한 만큼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아이를 돌보아 주는 서비스로 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