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시장, 직무수행 여전히 ‘바닥권’
윤장현 시장, 직무수행 여전히 ‘바닥권’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7.03.0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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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지사, 두 계단 상승하며 2위 기록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4개월 연속 1위

[시민의소리=박용구 기자]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2017년 2월 리얼미터 월간 정례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조사에서 지난해 1월 대비 한 계단 상승하며 16위를 기록했다.

▲ 2017년 2월 리얼미터 월간 정례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조사

윤장현 시장에 대한 긍정평가(‘잘한다’)는 35.5%로 지난 1월 33.3%보다 2.2%p 상승해 16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반면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긍정평가(‘잘한다’)는 59.1%로 지난해 1월 대비 두 계단 상승하며 2위를 기록했다. 이낙연 지사에 대한 긍정평가(‘잘한다’)는 지난 1월 56.9%보다 2.2%p 상승했다.

긍정평가가 가장 높은 시도지사 최상위 3인은 안희정 충남시장, 이낙연 전남지사, 김관용 경북지사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 조사에서 3위를 차지한 최문순 강원지사는 긍정평가(‘잘한다’)가 54.5%로 2.6%p 하락하면서 5위로 내려앉았다.

안희정 지사에 대한 긍정평가(‘잘한다’)는 78.7%로 1월 대비 7.9%p 상승, 80%대에 근접하며 1위를 유지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58.2%로 2.2%p 하락하며 2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이번 조사에서 전국 시도지사 평균 직무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49.9%로 1월(49.4%) 대비 0.5%p 오른 반면, 부정평가는 34.5%로 1월(35.0%) 대비 0.5%p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전국 17개 광역 시도지사가 임기 초에 비해 지역주민들의 지지를 어느 정도 확대했거나 잃었는지를 비교하기 위해, 2014년 6·4지방선거 득표율 대비 2016년 12월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의 증감 정도를 나타내는 ‘주민지지확대지수’를 집계한 결과에서도 윤장현 광주시장(61.3점, 57.9%, 35.5%)은 마지막 17위로 집계됐다. 이낙연 전남지사(75.8점, 78.0%, 59.1%)는 12위로 지난달 대비 한 계단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지지확대지수’를 집계한 결과에서는 안희정 충남지사, 최문순 강원지사, 이시종 충북지사가 각각 1, 2,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 지사는 6·4지방선거에서 자신이 얻은 득표율 52.2%에 비해 26.5%p 더 높은 78.7%의 지지율로, 150.8점의 주민지지확대지수를 기록해 지지층을 확대한 정도가 가장 큰 시도지사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최문순 강원지사로 6·4지방선거에서는 49.8%의 득표율을 올렸으나 올해 2월에는 이보다 4.7%p 더 높은 54.5%의 지지율을 얻어 주민지지확대지수 109.4점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3위 이시종 충북지사는 6·4지방선거 득표율(49.8%)에 비해 2.0%p 더 높은 51.8%의 지지율로 주민지지확대지수 104.0점을 기록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는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 2017년 2월 리얼미터 월간 정례 전국 시도 교육감 평균 직무수행 지지도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58.5%의 ‘잘한다’는 긍정평가로 1월 대비 변동 없이 1위를 기록했다. 장만채 전남교육감은 0.6%p 상승한 55.2%로 2위를 유지했고,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0.9%p 하락한 52.5%로 순위변동 없이 3위에 머물렀다.

긍정평가가 가장 낮은 교육감 최하위 3인은 김복만 울산교육감(27.0%), 설동호 대전교육감(33.6%), 이재정 경기교육감(37.6%) 순으로 집계됐다.

시도 교육감을 정책지향성별로 비교하면, 진보교육감의 평균 직무수행 지지도는 41.7%, 보수 교육감은 37.2%로 진보교육감이 4.5%p 더 높게 나타나, 진보성향 교육감이 보수성향 교육감을 오차범위(±3.1%p)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2017년 2월 전국 시도 교육감의 평균 직무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1월 대비 0.9%p 오른 43.2%, 부정평가는 0.6%p 내린 36.0%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유선 임의전화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자동응답(IVR, interactive voice response) 방식으로 지난 2월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시도 주민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two-month rolling)’ 시계열 자료 분석 기법에 따라 17,000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통계보정은 2016년 5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시도별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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