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열린 의회·전문성 강화에 주력
전남도의회, 열린 의회·전문성 강화에 주력
  • 윤용기 기자
  • 승인 2017.03.0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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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 연구활동 체계적 지원...도 자치법규 은행제 지속 추진

전라남도의회(의장 임명규)는 2017년 운영방침을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구현하고 의정활동 전문성 강화를 통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지난해 전남도의회는 도민 경제 및 복지 향상과 관련된 조례 제·개정은 162건으로 2015년에 비해 17.4%가 증가했고, 의원 발의 입법도 87건으로 19.2%나 증가해 열심히 일하는 의회 상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도정 및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정책 질의(본회의 164건, 행정사무감사 415건)로 건전한 비판과 대안 제시 위주의 의정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의회는 올해도 견제와 감시, 입법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예산안 분석이나 입법연구, 자치입법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도 자치법규 은행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작년에 실시했던 전라남도 조례 정비에 이어 도교육청 조례 70건을 현행법령 반영 여부와 상위법령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어려운 법률 용어를 도민들이 알기 쉽게 정비한다.

아울러 국내외 교류협력을 활성화 시키고 의정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와 의원 정책연구 활동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2009년부터 열린 의회 구현과 의정홍보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특수 시책으로 추진했던 청소년 의회 교실은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어 올부터 초등학생 대상에서 중·고등학생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와 함께 의회 투명성 제고를 위해 작년 연말 국민권익위원회가 평가한 지방의회 청렴도 전국 2위에 오른 성과를 바탕으로 청렴도 상위권 유지를 위한 교육과 의원 상호간 신뢰·화합 등 청렴 실천 분위기를 연중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임명규 의장은 “소외계층 지원과 도민복지 증진을 위한 각종 조례를 제정하는 등 의정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수 있도록 운영방침을 정했다”며 “도민과 더욱 소통하고 감시와 견제 기능을 강화해 도민을 위한 선진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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