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소리 광주전남 여론조사](6) 더민주당 국민경선 ‘참여한다’ 52.7%
[시민의소리 광주전남 여론조사](6) 더민주당 국민경선 ‘참여한다’ 52.7%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7.02.23 0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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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참여층 49.8%가 문재인 후보지지

<시민의소리>는 창간 16주년 특집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알앤서치’에 의뢰해 광주전남지역 유권자를 대상으로 19대 대선 주자들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2017년 2월18일(토)부터 20일(월)까지 3일간 광주전남지역 19세 이상 유권자 1,236명을 대상으로 유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2.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p다. 통계보정으로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2017년 1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을 부여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편집자 주>

[시민의소리=박용구 기자] ‘<시민의소리> 창간 16주년 특집, 광주전남지역 여론조사’에서 52.7%가 더불어민주당 국민경선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경선에 참여했을 때 투표할 후보 1위는 42.9%를 얻은 문재인 후보가 차지했다.

   
▲ <시민의소리> 더불어민주당 국민경선 참여여부 조사 결과

<시민의소리> 더불어민주당 국민경선 참여여부 조사에 따르면 ▲참여한다 52.7% ▲안 한다 36.7% ▲잘 모름 10.6% 등으로 조사됐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여성(49.3%)보다는 남성(56.2%)의 참여의사가 높았다. 특히 20대의 참여의사가 60.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 참여의사를 보면, 19세 이상 20대가 60.3%, 30대가 56.8%, 40대가 53.8%, 50대가50.7%, 60세 이상이 46.6%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참여율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광주에서는 53.6%가, 전남에서는 52.0%가 참여의사를 보였고, 특히 광주 서구(57.4%)와 전남의 광주 근교권(54.6%)이 높게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60.4%가 참여의사를 보인 반면, 바른정당 지지층에서는 77.1%가 참여의사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44.7%가, 자유한국당(전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55.1%가 참여의사를 보여 ‘역선택’의 조짐이 감지됐다.

‘더불어민주당 국민경선에 참여해서 누구에게 투표를 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42.9%가 문재인 후보를 선택했다.

▲ 더불어민주당 국민경선 참여시 투표후보 조사 결과

<시민의소리> 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42.9% ▲안희정 32.0% ▲이재명 10.9% ▲최성 0.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후보 없음과 모름은 각각 10.0%와 3.6%였다.

문재인 후보는 20~40세대에서 안희정 후보를 압도적으로 앞서는 반면, 50대에서 양 후보의 격차는 2.9%p에 불과했고, 60세 이상에서는 안 후보가 5.4%p 차로 문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 후보가 60세 이상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는 국민의당 주 지지층에서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읽힌다.

문재인 후보는 19세 이상 20대에서 56.4%, 30대에서 51.8%, 40대에서 45.6%, 50대에서 38.0%, 60세 이상에서 31.5%의 지지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지지율이 빠지는 반면, 안희정 후보는 19세 이상 20대에서 22.5%, 30대에서 23.7%, 40대에서 30.8%, 50대에서 40.9%, 60세 이상에서 36.9%의 지지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지지율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재명 후보는 30대(16.5%)와 40대(16.7%)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보였다.

광주에서는 ▲문재인 44.4% ▲안희정 31.9% ▲이재명 11.6% ▲최성 1.2% 등의 순이었고, 전남에서는 ▲문재인 41.8% ▲안희정 32.0% ▲이재명 10.4% ▲최성 0.2% 등의 순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65.2%가 문재인 후보를,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지지층에서는 안희정 후보를 50% 넘게 지지했다.

경선참여층에서는 49.8%가 문재인 후보를, 27.5%가 안희정 후보를, 12.5%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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