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소리 광주전남 여론조사](4) 더민주 대선후보 적합도, 문재인 1위
[시민의소리 광주전남 여론조사](4) 더민주 대선후보 적합도, 문재인 1위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7.02.23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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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31.1%로 2위...이재명 12.3%로 3위

<시민의소리>는 창간 16주년 특집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알앤서치’에 의뢰해 광주전남지역 유권자를 대상으로 19대 대선 주자들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2017년 2월18일(토)부터 20일(월)까지 3일간 광주전남지역 19세 이상 유권자 1,236명을 대상으로 유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2.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p다. 통계보정으로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2017년 1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을 부여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편집자 주>

[시민의소리=박용구 기자] ‘<시민의소리> 창간 16주년 특집, 광주전남지역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문재인 후보가 43.4%로 안희정 후보를 12.3%p 차로 앞서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시민의소리>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시민의소리>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43.4% ▲안희정 31.1% ▲이재명 12.3% ▲최성 0.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적합후보 없음과 모름은 각각 9.3%와 3.5%였다.

문재인 후보와 안희정 후보 간 격차는 12.3%p지만, 문 후보는 집토끼들로부터 지지를 받는 반면, 안 후보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지지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66.2%가 문재인 후보를, 20.0% 안희정 후보를 지지하는 반면, 국민의당 지지층의 49.6%, 바른정당 지지층의 50.9%, 자유한국당의 39.6%가 안희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안 후보의 우클릭 전술의 효과로 분석된다.

보다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경선참여층에서는 49.6%가 문재인 후보를, 26.4%가 안희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명 후보는 14.4%였다.

문재인 후보는 19세 이상 20대에서 60.4%, 30대에서 47.2%, 40대에서 45.6%, 50대에서 37.7%, 60세 이상에서 33.5%의 지지를 얻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지지율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 반면, 안희정 후보는 19세 이상 20대에서 18.4%, 30대에서 26.6%, 40대에서 28.6%, 50대에서 40.0%, 60세 이상에서 36.6%의 지지를 얻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지지율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재명 후보는 30대에서 가장 높은 22.8%의 지지를 얻었다.

이를 통해 문재인 후보가 20~40대에서는 안희정 후보를 압도적으로 앞서는 반면, 50대~60세 이상에서는 안 후보가 문 후보를 근소하나마 앞서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성별 조사에서 문재인 후보는 남성(40.5%)보다 여성(46.2%)에서 더 높은 지지를 받은 반면, 안희정 후보는 여성(26.8%)보다 남성(35.5%)에서 더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재명 후보도 여성(10.3%)보다 남성(14.3%)에서 더 높은 지지를 받았다.

광주에서는 ▲문재인 45.2% ▲안희정 32.8% ▲이재명 12.1% ▲최성 0.5% 등의 순이었고, 전남에서는 ▲문재인 42.1% ▲안희정 29.8% ▲이재명 12.3% ▲최성 0.4%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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