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소리 광주전남 여론조사](2) 문재인 40.3%로 1위
[시민의소리 광주전남 여론조사](2) 문재인 40.3%로 1위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7.02.23 0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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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20.7%로 2위...안희정 17.6%로 3위

<시민의소리>는 창간 16주년 특집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알앤서치’에 의뢰해 광주전남지역 유권자를 대상으로 19대 대선 주자들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2017년 2월18일(토)부터 20일(월)까지 3일간 광주전남지역 19세 이상 유권자 1,236명을 대상으로 유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2.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p다. 통계보정으로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2017년 1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을 부여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편집자 주>

[시민의소리=박용구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경선의 결과에 결정적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관측되는 광주전남의 민심을 알아보기 위한 ‘<시민의소리> 창간 16주년 특집, 광주전남지역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40.3%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시민의소리>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 결과

<시민의소리>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 따르면 ▲문재인 40.3% ▲안철수 20.7% ▲안희정 17.6% ▲이재명 8.3% ▲손학규 5.3% ▲황교안 2.2% ▲유승민 1.2% ▲천정배 0.3% ▲정운찬 0.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후보 없음과 모름은 각각 1.9%와 2.1%였다.

1위인 문재인 전 대표와 2위인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와의 격차는 두 자리 숫자인 19.6%p인 반면, 2위와 3위 안희정 충남지사 간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3.1%p에 불과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지지율에서 문재인 전 대표는 19세 이상 20대에서 56.0%, 30대에서 51.2%를 얻어 비교적 젊은층의 지지가 많은 반면, 안철수 전 대표는 50대에서 24.5%, 60세 이상에서 32.2%를 얻어 노년층의 지지가 높았다. 안희정 지사는 그 중간인 40대에서 23.4%, 50대에서 23.1%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30대(17.8%)의 지지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성별 지지율에서 문재인 전 대표는 남성(37.1%)보다 여성(43.4%)의 지지가 높은 반면, 안철수 전 대표는 여성(19.1%)보다 남성(22.3%)의 지지가 높았다. 안희정 지사도 여성(16.4%)보다 남성(18.8%)의 지지가 높았다. 이재명 시장의 경우 남성(8.3%)과 여성(8.2%)의 차이가 거의 없었다.

광주에서는 ▲문재인 42.2% ▲안철수 21.7% ▲안희정 16.8% ▲이재명 8.7% ▲손학규 4.3% 등의 순이었고, 전남에서는 ▲문재인 38.8% ▲안철수 19.9% ▲안희정 18.2% ▲이재명 7.9% ▲손학규 6.1% 등의 순이었다.

문재인 전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는 전남보다는 광주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와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광주보다는 전남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전 대표는 광주 남구(43.5%), 북구(46.3%), 광산구(43.1%)에서, 전남에서는 동부권(44.2%)과 중남권(41.3%)에서 40%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 안철수 전 대표는 광주 동구(27.2%), 남구(29.5%), 북구(24.7%), 전남에서는 서남권(27.2%)과 근교권(24.7%)에서 20%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 안희정 지사는 광주 서구(20.6%)와 전남 동부권(21.5%)에서만 20%를 넘겼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문재인 ▲65.6% ▲안희정 17.0% ▲이재명 9.8% 등의 순이었고,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안철수 60.9% ▲안희정 13.8% ▲손학규 12.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경선참여층에서는 ▲문재인 46.2% ▲안철수 16.5% ▲안희정 15.6% ▲이재명 11.0%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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