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소리 광주전남 여론조사](1) 문재인 광주전남 1위 달려
[시민의소리 광주전남 여론조사](1) 문재인 광주전남 1위 달려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7.02.22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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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도, 더민주 후보 적합도, 경선참여층 지지도, 문․안 양자대결 등에서 모두 선두

<시민의소리>는 창간 16주년 특집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알앤서치’에 의뢰해 광주전남지역 유권자를 대상으로 19대 대선 주자들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2017년 2월18일(토)부터 20일(월)까지 3일간 광주전남지역 19세 이상 유권자 1,236명을 대상으로 유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2.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p다. 통계보정으로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2017년 1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을 부여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편집자 주>

[시민의소리=박용구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경선의 결과에 결정적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관측되는 광주전남의 민심을 알아보기 위한 ‘<시민의소리> 창간 16주년 특집, 광주전남지역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더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 경선참여층 지지도, 문․안 양자대결 등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40.3%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안철수(20.7%), 안희정(17.6%), 이재명(8.3%), 손학규(5.3%), 황교안(2.2%) 유승민(1.2%), 천정배(0.3%), 정운찬(0.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광주전남지역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43.4%로 안희정 후보를 12.3%p 차로 앞서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안희정(31.1%), 이재명(12.3%), 최성(0.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후보와 안희정 후보 간 격차는 12.3%p지만, 문 후보는 집토끼들로부터 지지를 받는 반면, 안 후보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지지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국민경선에 참여해서 누구에게 투표를 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42.9%가 문재인 후보를 선택했다. 그 뒤를 안희정(32.0%), 이재명(10.9%), 최성(0.6%) 등이 따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후보는 20~40세대에서 안희정 후보를 압도적으로 앞서는 반면, 50대에서 양 후보의 격차는 2.9%p에 불과했고, 60세 이상에서는 안 후보가 5.4%p 차로 문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 후보가 60세 이상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는 국민의당 주 지지층에서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읽힌다.

‘文․安 양자대결시 누구에게 투표를 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52.1%가 문재인 후보를 선택했다. 안철수 후보는 35.4%를 얻었다.

문재인 후보는 6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안철수 후보를 앞섰다. 문 후보는 19세 이상 20대에서 61.6%, 30대에서 67.2%, 40대에서 61.8%, 50대에서 46.7%, 60세 이상에서 34.9%의 지지를 얻었다.

이에 비해 안철수 후보는 19세 이상 20대에서 20.6%, 30대에서 22.2%, 40대에서 30.6%, 50대에서 44.3%, 60세 이상에서 49.0%의 지지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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