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수) 오후 광주 시청과 광주전남연구원서 지역별 대선공약 대토론회 열어
광주전남연구원(원장 박성수)은 "15일(수) 오후 2시와 3시 광주광역시, 전라남도와 공동으로 각각 광주광역시청과 광주전남연구원에서 시도민과 각계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9대 대선 광주·전남 지역공약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대토론회는 광주전남연구원이 지난해 11월부터 유관기관과 함께 광주·전남지역 권역별 대선공약 간담회와 시·도 대선공약 정책토론회 등을 통해 발굴한 대선공약을 각 당과 대선 후보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막바지 단계로 마련됐다.
이날 대토론회에서 광주광역시는 친환경 자동차·에너지 선도도시와 45억 아시아인의 문화예술 창의도시 등 6대 분야 15대 핵심과제를, 전라남도는 동북아 해양수산·관광산업 국제선도지구 지정과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20대 핵심과제와 5대 분야 43개 현안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광주발전 대선공약과제로는 ▲국가주도 군공항 이전 및 스마트시티 조성 ▲광주역을 아시아문화의 관문으로 재창조 ▲무등산 남도피아로 조성 ▲미디어아트 창의파크 조성 ▲민주․인권 기념 파크 조성 ▲5·18 민주화운동 진실규명과 정신계승 등을 제시했다.
전남발전 20대 핵심과제로는 미래 신성장산업과 함께 ▲국립보건의료대학 및 대학병원 유치 ▲다도해 섬의 한국대표 관광명소화 인프라 확충 ▲여수 경도 복합해양관광 중심지대 육성 ▲무안국제공항 서남권 거점공항 육성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 ▲전라선(익산∼여수) 고속철도 건설 등을 포함했다.
아울러 이날 대토론회에서 경제, 문화, 생활 공동체를 지향하는 광주전남 8대 공동 공약과제를 발표한다. 경제공동체 조성과제는 ▲기술융합 4차 산업혁명 메카 조성 ▲광주전남 에너지신산업 클러스터 조성 ▲광주·전남 바이오헬스 융복합벨트 조성 등이다. 문화공동체 조성과제는 ▲전라도 천년 기념 상징공간 조성 ▲영산강 권역 특화개발 및 문화유산 세계화이고, 생활공동체 조성과제는 ▲광주~전남 광역교통망 구축 ▲무안국제공항 서남권 거점공항 육성 ▲영산강 수질개선 및 생태·경관 복원 등이다.
박성수 원장은 이날 대토론회 개최와 관련, “지난 100여일간 연구원이 축적한 모든 역량을 집중해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실현 가능한 광주·전남지역 공약과제 발굴에 매진해왔다”면서 “앞으로 각 당과 대선 후보에게 공약과제를 전달하는 한편 새정부의 국정과제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토론회 이후 홈페이지에 공약(안)을 공개하고 국민들의 의견을 접수하고 있는데, 2월23일 마감한 이후 소정의 심사 과정을 거쳐 좋은 의견에 대해서는 온누리상품권도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