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광주․전남․북 청년·학생위, 만18세 선거권 연령인하 촉구
정의당 광주․전남․북 청년·학생위, 만18세 선거권 연령인하 촉구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7.02.0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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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치 부르짖기 전, 보수진영과 정부는 세계적 여론 따라야”

정의당 광주․전북․전남 청년·학생위원회는 7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만18세 선거권 연령인하를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전세계 국가 중 92.7%의 국가에서 투표연령을 18세 이하로 규정하고 있다”면서 선거 연령인하를 강력히 촉구했다.

정의당 광주․전북․전남 청년·학생위원회는 이날 그동안 선거연령인하에 있어 사회적․계급적 이해관계로 거부해온 보수진영의 논리에 대해 “법제도적으로 사회활동 능력은 인정하면서 권리는 보장받지 못하는 것은 정치를 밀실화 시키는 것이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어 “민주시민을 양성하는 것이 교육의 목표라면 그에 걸맞은 첫걸음은 당연 참정권 확대 및 선거권부여가 제일 과제가 되어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세계 232국 중 92.7%의 국가에서 투표연령을 18세 이하로 규정하고 있고, 이는 곧 세계적 여론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공직선거 개정안을 반대한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은 청년정치를 부르짖을 자격이 없다”면서 “이삼십대의 정치냉소에 대해 과연 누굴 탓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청소년 참정권 보장을 위해 만 18세 선거연령인하를 촉구하며 진정한 청년정치, 젊은정치의 선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의당 광주시당 청년학생위원회, 정의당 전북도당 청년학생위원회, 정의당 전남도당 청년학생위원회, 노동당 광주시당 청년학생위원회, 광주 청소년의 힘, 전북 청소년의 힘, 전북 청소년 녹색당(준), 광주녹색당(준), 교육공간 ‘오름’, 광주 청년유니온, 알바노조 전남대분회, 청년좌파 광주전남지부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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