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정국 진단 시민토론회 열린다
광주에서 정국 진단 시민토론회 열린다
  • 정선아 기자
  • 승인 2017.02.0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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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과 16일, 촛불 이후 정치변화와 호남의 대선정책과제 제시

민주평화광주회의와 전남시민사회연대회의 등 지역 9개 사회단체와 연구소, 200여명의 시민추진위원들이 참여하는 ‘새로운 시대 한국의 미래비전 대토론회 추진위원회’(이하 토론회 추진위)와 광주전남기자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주목할 만한 정국진단 대토론회가 열린다.

토론회 추진위는 5일 박근혜 탄핵과 촛불정국 이후 새로운 정치변화와 시대교체가 급속히 진행되는 가운데 나라의 미래비전과 호남의 과제와 역할을 신속히 찾기 위해 두 번의 토론회와 한차례의 워크숍을 연달아 개최한다고 밝혔다.

9일 오후 3시 광주 YMCA 무진관에서 개최될 1차 토론회에서는 나간채 5․18 기록관장의 사회로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이 발제하고, 장은주 영산대 교수, 박용수 정치학 박사, 강위원 여민동락 대표, 광주전남기자협회 패널 등이 참가하여 탄핵, 대선, 개헌문제 등에 대한 전국적 규모의 열띤 토론을 펼친다.

2차 토론회는 16일 오후 3시 광주 5․18기록관에서 정치변화 국면에서 호남의 역할과 대선시기 제안할 호남의 정책과제에 대해 보다 심화된 토론을 벌인다. 조오섭 광주시의원의 사회로 전남대 최영태 교수가 호남의 정치적 과제, 광주전남연구원이 대선정책공약 과제에 대해 발표하고 광주시와 전남도 관계자, 윤영덕 광주로 소장, 광주전남기자협회 패널 등이 참여해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23~24일엔 두 차례 토론회의 쟁점을 정리하는 합동워크숍을 개최한 후, 향후 비전과 과제에 대한 결의문을 채택해 촛불대선정국에 던질 계획이다.

이번 대토론회는 시․도와 민간사회단체, 학계가 연계하는 지역 거버넌스형 토론으로 약 200명의 자발적 각계 시민들이 1만원씩 성금을 내고 시민추진위원으로 참여해 토론하는 숙의적 민주주의 토론이 될 예정이어 더욱 주목되고 있다.

토론회 추진위 관계자는 “말만 무성한 토론이 아닌 실질적 내용이 있는 토론, 다양한 견해가 격론하면서도 나라와 지역의 미래를 위해 통합을 끌어내는 토론이 되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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