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광주시당, “신세계 복합쇼핑몰 추진 중단하라”
정의당 광주시당, “신세계 복합쇼핑몰 추진 중단하라”
  • 정선아 기자
  • 승인 2017.02.02 13:5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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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인허가 절차를 중단하고, 복합쇼핑몰 건립 추진 백지화해야”
▲ 지난 2015년 9월 21일, 시민단체들이 모여 광주신세계복합쇼핑몰 입점규제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었다.

정의당 광주시당은 2일 성명을 통해 “지역경제 파괴하는 신세계 복합쇼핑몰 추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정의당 광주시당은 “지난 1일, 신세계가 특급호텔이 포함된 복합쇼핑몰 건립을 위해 광주시에 지구단위계획 구역 지정 신청서 접수를 시작으로 인·허가 과정에 착수했다”면서 “판매 시설의 면적을 줄였다곤 하지만 여전히 연면적 기준으로 특급호텔은 2만9100여㎡ 규모, 11만6200여㎡의 백화점을 포함한 복합시설은 14만5000여㎡로 공룡 복합쇼핑몰을 짓겠다는 것이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어 “최근 전국에 복합쇼핑몰이 우후죽순으로 들어서면서 인근 지역 영세상인들의 매출이 급감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에도 유통 재벌의 대형 복합쇼핑몰 진출은 거침이 없다”면서 “지난해 하남시에 들어선 신세계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는 하남 지역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상권까지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인근 점포마다 차이는 있지만 매출이 최소 15~20%씩 줄어 재래시장 상인들이 점차 사지로 내몰리고 있다고 하니, 복합쇼핑몰이 들어선 곳마다 벼랑으로 몰리는 영세상인의 아우성이 가득하다”면서 “‘스타필드’ 복합쇼핑몰 건립으로 인한 세수 확대와 고용 창출도 속빈강정이 될 것이란 전망을 예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월12일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발의한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지난해 연말에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를 근거로 밝힌 바에 따르면 2015년도 기준으로 자영업자의 약 30%가 월 매출 380만원 미만, 자영업자의 21%는 월 매출 100만원 미만이다.

이와 관련 노회찬 의원은 “월 매출액이 100만원 미만이면 가계 임대비용, 매출원가비용을 제외하면 정상적인 삶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봐야 한다”면서 “자영업자 5명중 1명 이상이 이렇게 매우 심각한 생활위기 상황에 처해 있으며, 이에 대해 정부와 자치단체는 즉각 비상한 보호, 지원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정의당 광주시당은 “이 같은 상황에도 광주시와 신세계는 거대 복합쇼핑몰 추진으로 경제민주화, 영세자영업자 보호라는 요구에 역주행을 하고 있다”면서 “광주시는 인허가 진행 절차를 중단하고 복합쇼핑몰 건립을 백지화함으로써 지역경제 수호, 경제민주화라는 시대적 요청에 부응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한편, 정의당 광주시당은 2015년 시와 신세계의 양해각서 체결부터 지역경제를 파탄내는 복합쇼핑몰 추진을 반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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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달용 2017-02-03 04:59:38
제 목 : 광주신세계 특급호텔 복합시설 건립기사를보고, 저급한피플들 반대를 예상해서?

위 글을 보시는 시민님들 앞으로나타날 반대의 생쑈에 의식있는 시민들이 방패가 되주어야합니다.
광주의 무식은 세계넘버원입니다.
가능성도없는 문화 예술 관광에 몽롱하게취해가지고 먹고사는 산업적인데는 철저히 무시하지요?
거기에다 플러스 지역의표상 오일팔에 위안부와 최근에는 막판뒤집기의 또다른 오일팔추가와 국정교과서가 나타나고있죠.

공장안지어준다고 국가에 패악질하면서 국가산단으로 빛그린산단 건설해주니 이제는 전기못가게 송전탑건설을 반대하지요.
그곳이 국립공원마냥 자연경관이 수려한곳도아니고 야산의 척박한곳을지나는데 지중화라 웃기는 컨추리집단들이죠.

이차에 빛그린산단 토목공사된곳 LH에서 농업기반공사로 넘겨 농지로사용하자는 운동을해야합니다.
결정된것도아닌데 자동차100만대와 연계해서 자동차전용산단 거론할때는 박수치는 이중성에 기가차지요.

광주 산업적위치에서 타지역과 대비 지역경제가 절대뒤지지않습니다.
후진적으로 나타나야 애잖한 동정받는다고 생각하는 정치인 단체장 언론에게 속지맙시다.
지역 컨추리사고가 선진사고로만 나타나면 광주는 전국 넘버원지역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