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역사의 바다를 건너 온 ‘세금쟁이’
[책소개] 역사의 바다를 건너 온 ‘세금쟁이’
  • 박창배 기자
  • 승인 2017.01.20 1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광주세무서장으로 퇴임한 김성후 세무사의 자전적 기록을 담은 ‘세금쟁이’가 책으로 나왔다. 40여년간 세무공무원으로 살면서 본인을 세금쟁이로 부르고 350년을 수탈당한 하의3도(하의도,상태도,하태도)민의 농민항쟁과 국세인으로 살아오면서 겪은 삶의 애환을 세무공무원의 시각으로 새롭게 조명해 냈다.

신안군 하의면에서 태어난 그는 1978년 목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국세청 공무원으로 임용되어 충주세무서, 해남세무서, 강진세무서, 목포세무서, 북광주세무서, 광주세무서를 거쳐 광주지방국세청, 서광주세무서, 군산세무서를 돌아 2016년 12월 북광주세무서장을 마지막으로 명예퇴직을 했다.

이 책은 저자의 살아 온 삶의 이력도 담겨 있지만 목포에서도 뱃길로 2시간을 가야하는 작은 고향 섬마을의 애틋한 이야기도 담겨 있다. 

이와 더불어 ‘하의3도 농민항쟁’이라는 조세저항의 긴 역사를 더듬어 과거 위정자들에 의한 그릇된 국가 세정의 단면을 드러내기 위해 채록과 수많은 자료를 수집하여 기록했다./ 푸른커뮤니케이션 값 20,000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