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000일간 타임라인
세월호 1000일간 타임라인
  • 박창배 기자
  • 승인 2017.01.11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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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16일 오전 8시48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 지점에서 승객 476명을 태우고 제주도로 향하던 세월호가 침몰했다. 이때 선장과 선원은 승객들을 뒤로한 채 가장 먼저 탈출했고, 정부는 적극적인 구조활동을 펼치지 않았다. 모든 방송사는 '전원 구조'라는 오보를 냈으며 결국 이 사고는 295명의 사망자와 9명의 미수습자가 발생한 대형 참사가 되었다.

2014년 10월6일, 검찰은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수사 설명자료’를 발표하고 세월호 침몰 원인으로 무리한 증축, 화물 적재 과적, 평형수 감축 적재, 차량·컨테이너 부실 고박, 운항상 과실 등을 꼽으며 “증톤과 과적으로 복원성이 현저히 악화된 상태에서 급변침으로 좌현으로 기울며 화물이 쏠려 복원성을 잃고 침몰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2015년에는 세월호 특별법에 의거 특별조사위원회가 발족하여 조사에 들어 갔으나 기소권과 수사권 없이 진행된 특조위의 활동은 청와대에서 세월호 조사 방해 지시가 속속들이 밝혀지면서 2016년 9월에 강제로 활동이 종료됐다.

2016년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과 함께 다시 ‘박근혜 7시간’이 논란이 되면서 탄핵된 박근혜 대통령측 대리인이 헌재에 제출한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에 대한 자료를 보완하여 다시 제출하라는 헌재의 명령이 있었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해 피해자 유가족들과 시민들은 2017년 1월7일 ‘4·16세월호참사 국민조사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 기소권 수사권을 가진 세월호 특조위 부활, 진상규명 특별법 즉각 통과를 위해 활동 중에 있다.

<2014년>

▲ 04월 16일 세월호 침몰 참사 발생

▲ 04월 19일 이준석 선장 등 구속

▲ 04월 28일 해경 123정장 김경일, 참사 당일 퇴선방송 허위 기자회견

▲ 05월 06일 416 세월호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이하 세월호가족대책위) 발족

▲ 05월 08일 유가족 KBS 본관 항의방문 (김시곤 보도국장 "세월호 교통사고" 발언에 분노한 단원고 희생자 유가족들이 자녀들의 영정을 안고 KBS 본관 항의 방문)

▲ 05월 15일 검찰, 이준석 선장 등 세월호 선원 기소

▲ 05월 19일 대통령 대국민담화, 416참사의 구조실패를 이유로 해경 해체 선언

▲ 05월 29일 국회, 416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계획서 승인

▲ 06월 10일 이준석 선장 첫 재판

▲ 06월 30일 ~ 07월 11일 세월호 국조특위 기관보고 돌입, 청문회 한번없이 종료

▲ 07월 12일 ~ 07월 14일 세월호가족대책위, 416특별법 제정 촉구 단식 농성 돌입 및 기자회견

▲ 07월 14일 세월호 유가족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 요구하며 광화문광장 농성 시작

▲ 07월 15일 유가족,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350만명 서명 국회에 전달

▲ 07월 22일 경찰, 유병언 전 회장 사망 발표

▲ 08월 29일 유민 아빠 김영오씨, 46일 만에 단식 중단

▲ 08월 19일 여야 416특별법 합의 타결

▲ 08월 19일 가족대책위, 여야 특별법 합의에 반대 기자회견

▲ 10월 06일 검찰, 기본적 의문도 해소하지 못한 세월호 참사 수사결과 발표

▲ 10월 27일 검찰, 세월호 이준석 선장 사형 구형

▲ 10월 31일 세월호 특별법 여야 최종합의(유가족이 요구한 수사권과 기소권을 배제한 채 여야 합의)

▲ 11월 07일 세월호 3법(416특별법, 정부조직법, 유병언법) 국회 본회의 통과

▲ 11월 07일 가족대책위, 세월호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수용 기자회견

▲ 11월 11일 실종자 수색 9명 남기고 선체 수색 중단. 세월호 이준석 선장 1심에서 징역 36년 선고

▲ 11월 18일 정부, 11일 수중수색 종료, 18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이하 범대본) 해체

▲ 11월 19일 '재난 안전 컨트롤타워' 국민안전처 출범

▲ 12월 06일 416가족대책위,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416특조위) 위원 3인 선출

▲ 12월 17일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위원회 위원 17명으로 설립준비단 출범

 

<2015년>

▲ 01월 05일 416가족대책위 73명,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한 국가를 상대로 헌법소원 제기

▲ 01월 18일 세월호 특조위 여당추천위원 황전원, 예산안 과장되었다며 조사활동 무력화 시도

▲ 01월 23일 정부, 416특조위 설립준비단 파견 공무원 일방적 철수 지시. 특조위 활동 방해 의혹

▲ 01월 25일 416가족대책위, 조직정비 후 '416가족협의회' 창립총회 개최

▲ 03월 05일 이석태 위원장 등 세월호 특조위원 임명

▲ 03월 16일 세월호 특조위 이석태 위원장, 2/17 제출한 직제 예산안 확정 촉구 기자회견

▲ 03월 27일 이석태 위원장, 정부 시행령(안)에 대해 특조위 활동을 무력화 시키는 시도라며 철회를 요구하는 긴급성명 발표

▲ 03월 27일 해수부,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 입법 예고

▲ 03월 30일 ~ 04월 18일 416가족협의회, 정부 시행령(안) 폐기 촉구 416시간 농성, 삭발식 및 도보행진, 참사 1주기 범국민대회 진행

▲ 04월 16일 416가족협의회, 정부시행령(안) 거부의사 표명 거부의사 표명, 참사1주기 공식 추모행사 취소

▲ 04월 22일 정부, 세월호 인양 결정(실제 인양작업 착수는 4개월 후인 15. 8. 16.)

▲ 04월 27일 이석태 특조위원장과 특조위원 3인, 시행령(안) 폐기 촉구 광화문 광장에서 농성 시작

▲ 04월 30일 정부 차관회의, 가족의견 무시하고 시행령 수정안 통과 강행

▲ 05월 01일 416가족들과 시민단체들, 정부 특별법 시행령 폐기를 위한 안국동로터리에서 청와대까지 행진 시도

▲ 05월 11일 해수부의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공포

▲ 05월 21일 특조위 제6차 위원회 회의, 정부 시행령(안)에 반대하여 시행령 전부개정안 의결

▲ 06월 24일 야당 국회의원들, 특조위 조사활동 보장을 위한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 발의

▲ 06월 28일 4월 16일의 약속 국민연대(416연대) 창립총회 및 발족식 진행

▲ 06월 30일 416가족협의회, 정부 시행령 폐기 개정안 수용 10만 서명지 청와대 전달 기자회견

▲ 07월 13일 새누리당 지명 조대환 부위원장, 특조위 해체 주장하며 사퇴 및 결근 투쟁으로 진상규명 방해

▲ 07월 14일 경찰, 참사 1주기 범국민대회 주도혐의 416연대 박래군, 김혜진 위원 사전 구속영장 신청

▲ 07월 20일 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 416연대 박래군 상임위원 구속 및 특조위 여당 위원 조대환의 진상규명 방해 규탄 기자회견

▲ 07월 29일 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 진상규명, 안전, 추모지원 100대 과제 발표 기자회견

▲ 08월 04일 정부, 국무회의에서 특조위 예산 절반 삭감 확정

▲ 08월 04일 해양수산부, 세월호 인양업체 상하이샐비지로 선정

▲ 08월 16일 세월호 인양 작업 착수

▲ 08월 16일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3일 동안 416가족 방문 위로

▲ 08월 19일 침몰 490일 만에 세월호 인양 작업 시작

▲ 09월 01일 416가족협의회, 동거차도 주재 인양작업 감시 시작

▲ 09월 14일 특조위, 조사신청 개시. 416가족 21건의 조사신청서 첫 제출

▲ 09월 23일 416가족협의회, 진상규명을 위한 국가배상청구소송 제기 기자회견

▲ 10월 19일 상하이샐비지, 해수부를 통해 특조위 선체조사 협조 거부

▲ 10월 29일 대법원, 김한식 청해진해운 대표 등 유죄 확정 선고

▲ 11월 12일 대법원, 이준석 선장 무기징역, 선원 14명 징역 1년 6개월~12년 선고

▲ 11월 19일 416가족과 농해수위 야당 의원, 특조위에 대한 해수부 내부지침 문건 해명 촉구 기자회견

▲ 11월 19일 청와대 조사저지를 위해 총사퇴 선언한 여당추천위원, 해수부지침문건에 따른것으로 드러남

▲ 11월 27일 대법원, 참사 당시 부실구조 혐의 해경 123정장 김경일에 징역 3년 선고

▲ 12월 14일 ~ 12월 16일 세월호 특조위, 제1차 청문회 개최. 416가족 3일간 400여명 참관

 

<2016년>

▲ 01월 05일 세월호 특조위, 정부에 진상규명국장 임명과 공무원 파견 강력 촉구

▲ 01월 12일 세월호 생존자 79명 등 단원고 학생 졸업식

▲ 02월 12일 이헌 세월호 특조위 부위원장(여당 추천) 사퇴

▲ 02월 15일 특조위 제25차 위원회 회의, 해양경찰 지휘부에 대한 특검 국회 의결 요청안 의결

▲ 02월 15일 416가족협의회와 416 연대, 내부지침 문건으로 특조위 활동 방해와 관련해 해수부 김영석 장관과 특조위 이헌 부위원장 고발

▲ 03월 0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특조위가 제출한 세월호 특검 요청안 논의 새누리당의 불참으로 무산

▲ 03월 11일 특조위, 사건 조사 신청 접수 마감. 가족협의회 조사신청 239건, 조사결정 176건

▲ 03월 11일 416가족협의회, 416특별법 개정안과 특검 촉구 기자회견 및 80시간 삭발, 단식 농성 돌입

▲ 03월 28일 ~ 03월 29일 이틀간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제 2차 청문회 개최

▲ 04월 0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특조위가 제출한 세월호 특검법 요청안 처리 불발

▲ 04월 25일 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 세월호 특별법 개정, 특검 실시 즉각 의결 촉구 기자회견

▲ 04월 26일 세월호 특조위, 인양 현장조사 재실시

▲ 05월 09일 ~ 05월 14일 416가족협의회, 단원고의 세월호 희생학생 제적처리 원상복구를 위한 농성 시작

▲ 05월 27일 ~ 06월 07일 특조위, 정부방해에도 불구하고 해경 TRS 기록확보, 자료제출 요청을 거부하는 서울 중앙지검 등 실지조사 돌입

▲ 06월 07일 더민주당과 정의당, 세월호진상규명특별법개정 발의안 제출 및 기자회견

▲ 06월 12일 세월호 '뱃머리 들기' 착수 후 하루 만에 중단

▲ 06월 17일 세월호 희생자 수습에 앞장섰던 민간잠수사 김관홍씨 타계

▲ 06월 21일 해수부, 세월호 특조위 조사활동기간 6월말로 종료된다며 특조위 정원축소안을 일방적으로 발표

▲ 06월 25일 ~ 07월 02일 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 특조위 강제종료 저지/세월호 온전한 인양/진상규명 특별법 개정 촉구를 위한 농성 돌입

▲ 06월 30일 '세월호 특조위, 정부의 강제 종료일에 맞서 '특검 요청안' 다시 제출, 본회의 상정 촉구

▲ 06월 30일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 당시 KBS 세월호 보도 개입 녹취록 공개

▲ 07월 20일 특조위, 416세월호 참사 피해자 지원 실태조사 결과 발표

▲ 07월 26일 ~ 07월 28일 해수부, 5월 초부터 6차례 연기 끝에 세월호 선수들기 완료

▲ 08월 18일 ~ 09월 05일 416가족협의회, 야당에 세월호 특조위 활동 기한 보장을 촉구하는 무기한 '사생결단식' 시작

▲ 08월 20일 단원고 '기억교실' 안산교육지원청으로 임시 이전

▲ 09월 01일 ~ 09월 02일 특조위, 제 3차 청문회 개최, 해수부 청문회 불인정으로 증인들 대거 불출석

▲ 09월 25일 15년 11월 14일 1차 민중총궐기대회에서 경찰의 물대포를 맞아 사경을 헤매던 백남기 씨 사망

▲ 09월 26일 해수부, 특조위에 9월 30일로 활동기간 종료 통보

▲ 09월 27일 농해수위, 해수부 대상으로 세월호 선체 절단 및 특조위 강제종료 쟁점으로 국정감사, 특별법 개정안 90일 계류

▲ 09월 30일 특조위, 정부의 활동 종료 선언에도 활동의지 표명하며 3차 청문회 불참 증인 26명 고발, 조사 기록 이관

▲ 11월 01일 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하여 세월호 참사 헌정파탄 시국선언 기자회견

▲ 11월 04일 조사관들, 참사 당시 대통령의 7시간과 최순실 게이트 관련 의혹 규명을 위해 박근혜 대통령 특조위로 출석 요구 기자회견

▲ 11월 09일 정부, 세월호 연내 인양 사실상 포기

▲ 11월 11일 해수부, 연내 세월호 인양 실패

▲ 11월 14일 특조위 조사관 모임, 폐쇄된 특조위 사무실에서 서울 마포구 서교동 YMCA 전국연맹 건물 4층으로 사무실 이전. 진상규명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

▲ 11월 17일 JTBC, 세월호 참사 '여객선 사고'로 표현한 청와대 민정수석실 문건 공개

▲ 11월 19일 청와대, 공식홈페이지에 '세월호 7시간, 대통령은 어디서 뭘 했는가?-이것이 팩트입니다' 공개

▲ 11월 21일 안산교육지원청에 임시로 복원된 416 기억교실, 시민들에게 공개

▲ 12월 03일 416가족, 참사 963일만에 청와대 100m 앞까지 행진

▲ 12월 06일 한겨레, '박 대통령, '세월호 참사 당일 '올림머리' 손질' 보도

▲ 12월 07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시장 "세월호 시신 인양 말라고 지시한 적 없다"

▲ 12월 09일 국회, 박 대통령 탄핵안 가결. 세월호 유가족 40명 국회서 방청

▲ 12월 14일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박근혜 7시간’ 집중 질의

▲ 12월 22일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간호장교 조여옥 대위 "참사 당일 박 대통령 진료·처치 없었다". 헌재, 박 대통령 '세월호 7시간' 행적 자료 요청

▲ 12월 23일 국회 환노위, 제2의 세월호 특별법 ‘신속처리 안건’ 지정

▲ 12월 26일 네티즌 수사대 '자로', 다큐멘터리 '세월X' 공개. 잠수함 충돌 의혹 제기

 

<2017년>

▲ 01월 01일 박 대통령 "세월호 참사 당일 상황, 정상 체크하고 있었다"

▲ 01월 05일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 "박 대통령, 참사 당일 관저서 집무…각종 소문 사실 아냐"

▲ 01월 07일 4·16세월호참사국민조사위원회 발족식

▲ 11월 09일 세월호 참사 1000일

 

* 본 기사는 416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416family.org) 타임라인을 참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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