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가병원, 광주새터민센터와 의료지원 협약 체결
광주신가병원, 광주새터민센터와 의료지원 협약 체결
  • 진재환 시민기자
  • 승인 2017.01.08 12: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 신가병원(대표원장 정진용)이 광주 광산구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건강보호를 위한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6일 광주 광산구 신가동에 위치한 신가병원 1층 로비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광주새터민(북한이탈주민)센터 김경림 대표를 비롯한 북한이탈주민, 그리고 신가병원 정진용 원장과 이준영 원장, 송기남 원무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새터민센터는 광주지역 거주 북한이탈주민들이 공동체를 형성하고 서로 돕기 위해 지난 2003년 설립된 자생단체이자 비영리법인이다. 현재 북한이탈주민 출신 김경림씨가 대표로 있으며 광산구 관내 북한이탈주민들의 대소사를 상담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최모씨가 병원이용에 어려움을 겪자 "주거지 인근 동네병원의 역할이 크다" 며 김경림 대표가 신가병원을 방문 의료지원 협약을 추진해 줄 것을 건의한 바 있다.

이에 신가병원은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며 통일한국사회를 이끌어갈 북한이탈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신가병원이 감당하는 것 또한 중요하기에 김경림 대표의 의사를 적극 반영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의료 협약의 주요 내용은 ▲광산구 관내 북한이탈주민 의료 지원 ▲진료비 경감 및 진료 편의 제공 ▲지역 사회 북한이탈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협력 강화 등이다.

한편, 광주신가병원은 광주정착 고려인동포들의 안정된 정착을 위해 지난 2014년 고려인마을과 의료지원협약을 실시한 후 지속적인 관심과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 고려인동포들로 부터 큰 찬사를 받아 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