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대학교 정시모집 경쟁 치열해
광주지역 대학교 정시모집 경쟁 치열해
  • 정선아 기자
  • 승인 2017.01.05 13: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취업에 유리한 보건계열학과, 공학계열 학과들의 경쟁률 높아

광주지역 대학교인 광주대, 전남대, 조선대, 호남대 등의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거의 마감되었다. 각 대학별 정시 모집 경쟁률은 아래와 같다.(이하 가나다 순)

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는 4일 2017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282명 모집에 1047명이 지원해 평균 3.7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컴퓨터공학과가 13.00대 1로 가장 높았고 건축학부 8.50대 1, 보건행정학부 8.20대 1, 융합소프트웨어학과 7.20대 1, 식품생명공학과 7.13대 1 순이었다.

전남대학교는 4일 2017학년도 대입 정시 가군 · 나군 응시원서 접수를 받은 결과 총 1,687명 모집에 6,473명이 지원해 3.8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1,365명을 모집(치의학전문대학원 학·석사통합과정 24명 포함)하는 광주캠퍼스의 경우 5,145명이 지원해 3.77대 1을 기록했고, 여수캠퍼스는 322명 모집에 1,328명이 원서를 접수해 지난해(2.27 대 1)보다 크게 상승한 4.1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의예과가 12.40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의예과 일반전형은 3.98대 1, 의예과 지역인재전형은 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지구환경과학부 6.69대 1, 지역·바이오시스템공학과 4.86대 1, 해양바이오식품학과 6.00대 1 등 이공계의 미래유망 학과들이 강세를 보였고, 한전의 빛가람혁신도시 이전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에너지자원공학과 5.00대 1, 환경에너지공학과 4.57대 1 등도 경쟁이 치열했다.

또 지난 2014년 도입해 올해 네 번째 신입생 모집에 나선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석사통합과정(광주캠퍼스 일반전형 가군)의 경우 16명 모집에 89명이 지원, 5.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조선대학교(총장 강동완)는 4일 2017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1,573명 모집에 5,359명이 지원하여 3.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고 밝혔다.

전형별로는 가군 일반전형이 3.60대 1, 지역인재전형이 3.65대 1, 군사학과전형이 2.90대 1, 실기전형이 7.17대 1을 기록하였으며, 나군 일반전형이 3.10대 1, 나군 실기전형이 3.30대 1을 기록하였다.

특히, 일반전형과 지역인재전형으로 구분하여 모집한 의예과, 치의예과의 경우 일반전형 경쟁률이 각각 6.59대 1과 10.00대 1을 기록하였고, 지역인재전형 경쟁률이 각각 3.05대 1과 4.73대 1을 기록했다.

모집단위별 최고 경쟁률은 가군 일반 전형의 치의예과가 10.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호남대학교(총장 서강석)는 4일 정시 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90명 모집에 810명이 지원, 평균 4.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지난해 4.01대 1 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학과별로는 컴퓨터공학과가 1명 모집에 17명이 지원해 17.00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다음은 소방행정학과가 3명 모집에 36명이 지원해 12.00대 1을 기록했고, 전통적인 인기학과인 보건계열의 간호학과가 11명 모집에 91명이 지원해 8.3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물리치료학과는 5명 모집에 42명이 지원해 8.40대 1, 응급구조학과가 3명 모집에 21명이 지원해 7.0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프라임사업 학과인 미래자동차공학부가 7명 모집에 45명이 지원해 6.40대 1을 기록하는 등 전통적으로 취업에 유리한 보건계열학과와 공학계열 학과들의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