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새해를 여는 그림전, '닭-홀딱 반하다'
2017 새해를 여는 그림전, '닭-홀딱 반하다'
  • 정선아 기자
  • 승인 2017.01.0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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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5일부터 25일까지 남도향토음식박물관에서
▲ 윤남웅-희망

광주광역시 북구 남도향토음식박물관에서는 정유년(丁酉年) 닭의 해를 맞이하여 2017 새해를 여는 그림전 “닭-홀딱 반하다”를 1월5일부터 25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일상과 친숙한 닭을 재해석하는 의미와 함께 닭이 갖는 길상과 희망의 메시지를 통해 풍요와 희망이 가득하기를 축원하는 의미가 있다.

닭은 집에서 기르는 날짐승으로 가장 많이 사육되는 가축이다. 12지 중의 10번째 동물로서 유일하게 날개를 가지고 있는 닭은 예로부터 하늘과 땅, 신과 인간을 이어주는 전령의 상징으로서 시간을 알려주는 서조(瑞鳥)로서 여겨져 왔다.

또한 계유오덕(鷄有五德)이라 하여 오덕을 갖춘 영물로서 관련된 설화나 지명, 명칭들도 많아 우리 민족과 아주 친숙한 동물이다. 이처럼 길상과 풍요를 상징하는 닭을 소재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작가들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해학·풍자가 깃든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 참여 작가로는 강일호(‘날아라 장닭’), 김보수(‘진짜~닭’), 박수만(‘닭’), 김화순(‘그들이 행복한 나라’), 박광수(‘암탉 홀딱 벗다’), 송지윤(‘영탄이’), 심우삼(‘닭도 방향을 잡고’), 양갑수(‘희망외침’), 윤남웅(‘희망’), 이기성(‘그라시아 살라 비다’), 이선희(‘닭 잡아먹고 오리발’), 장윤환(‘새벽을 부르다’), 채경남(‘비행연습’), 최재덕(‘프레임’), 홍성민(‘근하신년, 길을 묻다’) 등 15명의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전시 문의는 남도향토음식박물관 학예연구사 윤영섭 전화(062-410-663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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