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길 위에서 역사를 만나다
[책소개]길 위에서 역사를 만나다
  • 정선아 기자
  • 승인 2016.12.2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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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역사적 인물의 호와 이름을 따 명명된 도로이야기 담아내

<시민의소리>(대표 문상기)는 역사적 인물의 이름이나 호를 따서 명명한 도로명의 이야기를 담은 ‘길 위에서 역사를 만나다’(저자 박용구, 박창배, 정선아)를 출판했다.

새주소 정책이 실행된 지 2년이 넘었지만, 시민들의 인지도는 아직도 현저히 낮았다. 하물며 도로명으로 명명된 이유를 아는 시민들 또한 매우 드물었다.

그래서 광주시 최초로 <시민의소리>는 역사적 인물의 호와 이름을 따서 명명된 건재로, 금재로, 대천로, 면앙로, 사암로, 서하로, 설죽로, 손재로, 송강로, 양촌길, 오방로, 용아로, 임방울대로, 정율성로, 제봉로, 지호로, 체암로, 추암로, 하서로, 회산길 등 20개의 도로를 실제로 걸어보고, 그 길에 담겨져 있는 인물의 역사와 현주소를 ‘길 위에서 역사를 만나다’에 담아냈다.

아울러 부록에는 <시민의소리>가 진행한 '광주 역사적 인물 도로명의 문제점과 관광자원화 방안 모색 토론회'와  '광주 역사 인물 도로명 인지도 및 인지도 개선 방안 여론조사' 결과를 실었다.

따라서 이 책은 시민들이 손쉽게 광주의 역사적 인물 도로명을 이해하고, 그 주인공을 만날 수 있으며, 길에 대한 친근감과 자긍심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민의소리> 박용구 편집국장은 “광주의 역사적 인물 도로명이 잘 정착되고 있는지, 시민들은 이러한 도로명의 인물과 명명 이유를 잘 알고 있는지 확인해보고, 그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일 터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아가 광주의 역사적 인물 도로명과 관련 문제를 함께 개선하고, 시민들과 함께 문화자산으로 만들어 가는 일 또 한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 감히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5년 <시민의소리>는 새 도로명 주소를 알리는 캠페인의 결과로 '광주의 옛길과 새길'을 출판한 바 있다.

구입에 관한 문의는 시민의소리(062-381-525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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