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사랑의열매 온정으로 한파 녹인다
광주사랑의열매 온정으로 한파 녹인다
  • 김보미 시민기자
  • 승인 2016.12.1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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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에너지빈곤층에게 월동난방·생계비 3억4천만원 지원
▲ 아시아문화전당 광장에 세워진 광주 사랑의 온도계가 49.8도를 가리키고 있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상열)는 16일 연말연시를 맞아 광주광역시내 에너지빈곤층과 열악한 사회복지시설에 월동난방비 및 생계비 3억4천여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광주광역시 거주자이면서 구별 대상자 추천에 의한 중위소득 80%이내 저소득층 1,000여세대와 지역아동센터 및 그룹홈, 장애인·노인시설 385개시설 등이다.

김상균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최근 이어지는 경제·정치적인 악재속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저소득층들과 사회복지시설들은 어려움이 가중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러한 분들의 깊은 시름을 덜어드리고 좀더 따뜻한 환경속에서 연말을 맞이하시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희망2017나눔캠페인’은 내년 1월31일까지 전개된다. 모금목표액은 42억5천만원으로 성금 4천2백5십만원이 모일때마다 사랑의행복온도탑 나눔온도는 1도씩 오르게 된다.

12월15일 기준 현재 광주의 나눔 온도는 49.8도로 21억1723만원이 모금되고 있어, 전년 같은 기간 23.8도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온도를 기록하고 있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경제가 어려운 만큼 서민들의 기부참여가 예년에 비해서 낮은 상황이지만 다행히 기업이나 아너 소사이어티와 같은 고액기부자들의 솔선수범 참여로 현재의 모금액을 유지하고 있다”며 “작은 기부라도 많은 분들이 참여함으로써 참된 나눔의 의미가 우리사회에 전파될 수 있도록 광주광역시를 비롯한 공직자들과 동주민센터를 중심으로 광주시민들의 기부릴레이가 이어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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