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록관, 다섯 번째 시민집담회 개최
5‧18기록관, 다섯 번째 시민집담회 개최
  • 김현영 시민기자
  • 승인 2016.12.1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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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과 함께하는 오월노래이야기’ 주제
국정교과서의 5‧18민주화운동 왜곡 비판 미니전시도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17일 오후 기록관 7층 다목적강당에서 지역 음악인과 함께하는 시민집담회 다섯 번째 이야기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오월노래이야기’를 개최했다.

이날 시민집담회에서는 전남대학교 5‧18연구소 정유하 전임연구원이 ‘오월노래이야기’라는 주제로 오월음악의 창작배경과 5‧18민주화운동이 민중음악에 미친 영향 등 오월노래에 대해 강의했다.

정남호(동신대 실용음악과 교수), 푸른솔시민합창단 등 지역 음악인들은 ‘농민가’, ‘훌라송’, ‘광주출정가’ 등 오월 노래 10여 곡을 함께 부르며 오월음악을 통해 1980년 5월 광주에 대해 시민들과 공유했다.

한편, 기록관 1층 로비에서는 지난 11월28일 공개한 국정 역사교과서 속 5‧18민주화운동 관련 서술 중 사실을 축소하거나 왜곡한 부분을 기록관이 소장하고 있는 기록물과 비교 전시한 미니전시회도 열었다.

나간채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이번 집담회는 5‧18민주화운동 전후에 불렀던 오월노래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함께 부르며 당시 음악을 통해 전달하고자 했던 메시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며 “5‧18민주화운동 왜곡과 관련해서는 기록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기록물을 가지고 전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알려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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