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협, 어등산시민협의체 참여 보류의사 밝혀
시민협, 어등산시민협의체 참여 보류의사 밝혀
  • 박창배 기자
  • 승인 2016.12.15 11:5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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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건설로 수익 챙기고 돈 안되는 사업은 포기
관광단지 사업 좌초시키고 투자비 요구
시, 시민 혈세 부도덕 기업에게 지급되도 나몰라라
▲ 어등산관광단지 전체 조감도

광주시민단체협의회(이하 시민협)는 지난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시가 어등산리조트에 대한 특혜를 중단하고 전향적인 조정안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시민협의체 회의가 무의미하다고 판단하여 회의참여를 보류한다”고 밝혔다.

시민협은 “어등산리조트의 2차 소송에 따른 강제조정 거부를 요구하였고, 이를 광주시가 수용하면서 어등산 관광단지 시민협의체(이하 어등산시민협의체) 구성을 제안하여 6차례 회의에 참여하였다”면서 “그러나 광주시와 도시공사는 기존의 2차 소송 강제조정안에서 뚜렷한 진전도 없는 안을 제시하였다”고 회의 참여 보류 이유를 설명했다.

이들은 “어등산시민협의체에서 어등산관광단지 조성 과정과 소송에 대한 검토를 통해 문제점을 확인하고 시민협의 합의안을 제시한바 있다”면서 “그러나 광주시와 도시공사는 기존의 강제조정안(2차 소송)에 어등산관광단지와 무관한 사회기부활동 추가만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주시는 시민사회와 ‘소통’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겠다고 하면서도 결국 시민사회의 반발을 잠재우기 위한 시간끌기를 통해 광주시정의 무능, 무원칙, 무신뢰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이며, 마치 시민사회가 어등산관광단지 사업의 발목잡기를 하고 있는 모양새로 내비치길 원한건 아닌지 의심스러울 따름이다”고 밝혔다.

시민협은 “수익시설인 골프장만 건설한 어등산리조트는 염치도 없이 기부하기로 했던 비수익사업에 투자비용을 돌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고, 광주시는 법원의 2차 소송 강제결정조정안을 받아들이며 특혜 의혹을 무릅쓰고라도 229여억원을 주겠다고 한다”면서 “시민들의 휴식공간과 관광지를 조성하겠다던 당초의 취지가 사라졌다”고 질타했다.

덧붙여 “어등산관광단지는 개발제한구역을 해지하여 추진하는 공영개발사업으로 수익사업인 골프장 수입으로 비수익사업인 유원지 사업을 보존하여 추진하는 사업이었다”면서 “하지만 어등산리조트는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유원지사업을 포기하였으며, 수익이 되는 골프장만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고 2015년 영업흑자로 전환하였다”고 강조했다.

또한 “2015년 회계에 이미 건설 중인 자산(유원지 부지)을 기부처리하여, 마치 211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기업처럼 포장하였다”면서 “이에 광주시가 229억을 보존하여 준다면 어등산리조트는 약 20억원 가량 흑자로 전환하게 된다”고 꼬집었다.

시민협은 “순수익을 장학재단으로 기부하기로 한 대중제 골프장은 광주시의 승인하에 회원을 과다모집하여 수익이 발생하기 어려운 구조이다”면서 “개발제한구역을 수용하여 조성하였기에 토지매입비가 저렴했고, 현재 공시지가가 토지매입비 보다 250억 가량 높은 실정이며, 골프장 조성완료와 인근 개발에 따라 부동산 가치는 더욱 상승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등산리조트는 골프장 건설로 수익은 챙기고 돈 안되는 사업을 포기하며 관광단지 사업을 좌초한 책임을 응당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기 투자비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광주시는 이런한 정황을 미루어 어등산리조트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시민의 혈세가 부도덕한 기업에게 지급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함에도 사회 기부 추가 조건으로 마무리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마지막으로 시민협은 “광주시와 도시공사는 어등산 리조트에 대한 특혜를 중단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소송에 임하고, 전향적인 조정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면서 “어등산리조트는 광주시와 도시공사에 대한 소송을 중단하고 1차 조정안을 수용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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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달용 2016-12-16 14:26:30
제 목 : 어등산리조트관련 함부로 말하지말라?

어등산리조트관련으로 몇일간 뉴스가 장식하고있다.
이문제는 광주의 저급한 악성인식중 하나에속한다.
문제중 대형마트 제2순환도로 어등산리조트 등등몇가지가있다.
대형마트부분은 잠잠하고 제2순환도로문제는 용역을거치고 기재부의 승인절차가남아있다.
하나씩 해결되어가는 부분으로 진일보한 인식전환이 따라줬기 때문으로본다.

어등산리조트문제는 너무 장황하여 짧게정리하기힘들다.
원초적인문제는 전임 두태시장의 짧은헤드가 발단이다.
전전임은 대기업이아닌 애잖한 향토심발휘로 지역연고기업에 밀어줬다.
전임은 골프장만 운영하려한다는 언론플레이로 어등산리조트측을 매도, 쥐어짜서 기부케하는 지혜아닌기지? 를 발휘했다.

유원지부지의 숙박업축소가 되어야하는데 현어등산측에는 원래안인 객실600여실 고수주장하면서 투자유치나 도시공사공영개발에는 축소를암시했다.
본인이 민원으로 어등산측의 객실축소가아니면 투자유치나 직접개발도 원안의 600여 객실적용을하라고 시청민원으로 수십번나타나있다.
2012년 7월6일 광주kbs 생방송집중토론에 어등산리조트관련 전임시장출연에 직접전화하여 시장이 잘못하고있다고 말하였다.
그때 전임시장 답이 과연 저분이 시민인지모르겠다 혹시 회사관계자가아닌가 모르겠어요했다.
그러면서 지역향토기업인에게 미안한감을가지고있다고 좋은방향으로 이끌겠다고했지만 엉뚱항방으로 이끌고갔다.

특혜니 게이트니하는 부류들아 니네들 호주머니 강탈당하면 기분좋더냐?
그러면 가만있느냐?
기부케한 내막도 모르면서 함부로 마우스 놀리지말라?
근본내용도 모르는무지가 사람잡는다.
그동안 사업손실이나 물가상승이발생하여 막대한 피해를가저왔다.

계모임수준도 못되는것들을 단체라고 인정해주는 광주시청은 무슨추태냐?
사유재산을 못된행정행위로 강탈해가겠는것이 장하냐?
왜 그런후진모습이 광주에서 나타나야하는가?
지금 재판에 계류중이니 재판내용에 따르면된다.
재판내용에 승복하고 항소하지않으면된다.
광주시청은 어떤 행정행위도하지말고 계모임과는 접촉하지말라.

그냥놔두면 모든것은 기업에서 잘알아서 할것이니 속편하게 본업에나 충실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