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칭화대, ‘친환경미래車 인재양성’ 손잡았다
호남대-칭화대, ‘친환경미래車 인재양성’ 손잡았다
  • 정선아 기자
  • 승인 2016.12.0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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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학계간교류 간담회’서 미래車분야 교수·학생교류
베이징車,조이롱車 인턴쉽·취업지원, 서강석 총장 초청

호남대학교(총장 서강석)와 중국 칭화(清华)대학이 친환경차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중국 베이징자동차와 조이롱자동차는 호남대학교 학생들의 인턴십과 취업 등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글로벌 친환경 자동차 선도도시 광주’의 미래비전 실현을 위해 호남대학교 주관으로 지난 12월 1일부터 개최된 ‘광주칭화(清华)자동차포럼’에 초청된 중국 칭화(清华)대학교의 세계적인 친환경자동차 석학과 베이징자동차, 조이롱자동차 등 중국 전기자동차 기업 임원들은 12월 2일 오후 호남대학교를 방문해 한중 학계 및 산학간 교류협력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호남대학교 교무위원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중국 칭화대학 자동차공학과 양띠엔거(杨殿阁) 학장 등 중국 전기자동차분야 6명의 석학과 베이징(北京)신에너지자동차 위엔청인 부사장, 조이롱(九龍)자동차 오우양광 부사장 등 중국 기업인 등이 참여했다.

또 호남대학교 서강석 총장과 오일근 광주그린카진흥원장, 호남대 미래자동차공학부를 비롯한 광주지역 대학 자동차학과 교수 등이 참석해 ‘광주칭화자동차포럼’의 성과를 평가하고 두 대학 간 미래자동차 인재육성을 위한 교류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중 참석자들은 광주광역시와 호남대학교가 주최 주관한 ‘광주칭화(清华)자동차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로 광주가 친환경자동차 거점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와 함께 광주광역시의 친환경자동차산업 성공을 위한 호남대학교의 주도적 역할론에 대한 공감대를 재확인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호남대와 칭화대학은 친환경자동차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양 대학이 적극 협력키로 하고, 호남대 미래자동차공학부와 칭화대학 자동차학과 간 교수와 학생 교류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 베이징(北京)신에너지자동차 위엔청인 부사장과 조이롱(九龍)자동차 오우양광 부사장은 호남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부 학생들에 대한 인턴십과 취업 등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중국 국가만인계획 선두인재(100인멤버)로 널리 알려진 칭화대학 자동차공학과 양띠엔거 학과장은 “‘광주칭화(清华)자동차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로 호남대학교의 국제적 역량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 “이번 포럼이 중국과 한국 지자체·대학 간 학술과 우호교류의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서강석 호남대학교 총장을 칭화대학으로 초청하겠다”고 밝혔다.

서강석 호남대학교 총장은 “짧은 기간의 준비과정과 일정에도 불구하고 포럼을 성대하게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양띠엔거 학장님을 비롯한 세계적인 석학 여러분들과 중국 자동차 기업들의 성원 덕분이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번 포럼은 ‘광주 미래자동차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광주의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을 위한 노력에 호남대와 칭화대학이 합심해 국제적인 산·학·연·관의 새 장을 열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 선정 프라임(PRIME)사업 국책대학인 호남대학교는 이번 ‘광주칭화자동차포럼’ 주관기관으로서, 한중국제자동차포럼 전반을 기획하고 포럼을 성공시켜 한중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세계대학생 LTE방송국 ‘유니브로’(Uni-Bro) 주관 기관인 호남대학교 통합뉴스센터(주간 정철)는 12월 1일부터 2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칭화자동차포럼’ 실황을 전 세계로 LTE로 중계 방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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