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가족봉사단, 쪽방할머니에게 연탄배달
사랑가족봉사단, 쪽방할머니에게 연탄배달
  • 김혜정시민기자
  • 승인 2016.11.08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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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한 연탄, 연탄이 왔어요”

사랑가족봉사단(김혜정 단장)은 지난 6일 남구 관내 쪽방에 사는 할머니집에 연탄을 전달했다. 이날 모인 30여명의 봉사단원은 하룻동안 1800장의 연탄을 나르며 소외계층과 온기를 나눴다.

연탄을 배달한 김준상(전남고 1년) 군은 “일찍부터 나눔과 봉사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쁜 마음으로 연탄을 날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민영(전대사대부고 1년) 양도 “월동대책으로 연탄을 들여놓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실제로 봉사를 하면서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이들이 배달한 연탄을 받은 쪽방할머니는 “고맙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며 “아직도 어려운 이들을 생각해주는 사람들이 있어 살만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연탄봉사활동에는 광주 남구청 최영호 청장도 함께 참석해 봉사단원을 격려하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랑가족봉사단 김혜정 단장은 “앞으로 3차에 걸쳐 연탄나눔을 기획하고 있다”며 “추운 겨울을 조금이라도 함께 따뜻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부탁의 말을 전했다.

▲사랑가족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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