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내 사후면세점 허울 뿐
전남도내 사후면세점 허울 뿐
  • 윤용기 기자
  • 승인 2016.11.0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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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홍 도의원, 3일 경제관광문화국 행정사무감사서 지적
▲ 박철홍 도의원

박철홍 의원(민주당·담양1)은 3일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도내 사후면세점 운영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고 단지 허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현재 전남도내 182개의 사후면세점을 운영하고 있으나 전남도는 매출 파악도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면서 “도내 사후 면세점의 매출액을 파악한 결과, 목포 특화거리에 98개의 사후면세점이 있으나 연간 매출액이 3천5백만 원에 불과하다”고 꼬집고, “목포 특화거리가 이럴 정도 인데, 다른 지역의 특화관리는 안 봐도 뻔하다”고 질타했다.

특히 박 의원은 “도내 면세점이 없어서 중국 관광객이 안 온다고만 하지 말고 현실적으로 가능한 사후면세점 활성화에 전남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그는 사후면세점이 활성화되지 않는 이유로 “현장 즉시 면세가 되지 않는 불편함 때문”이라며 “현장에서 즉시 면세가 가능한 환급 단말기와 여권 리더기를 설치하는 데 50만 원이 소요된다고 하니, 전남도가 이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서기원 관광문화체육국장은 “면밀히 검토해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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