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새날학교, 전주한옥마을 전통문화 체험실시
광주새날학교, 전주한옥마을 전통문화 체험실시
  • 진재환 시민기자
  • 승인 2016.11.0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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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 익히며 필요한 지식 몸으로 체험

광주새날학교 중등반 80여명은 지난 2일 한국전통문화를 몸으로 익히는 프로그램으로 전주 한옥마을 가을테마 체험학습을 했다.

이날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한 중도입국다문화 청소년들은 대부분이 한국문화에 낯선 중앙아시아와 베트남, 필리핀, 중국, 러시아, 캄보디아, 태국 등 10개국 출신 학생들로 한국전통문화를 익히며 한국인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식을 몸으로 체험하기 위해 노력했다.

먼저 한옥마을 해설사의 안내로 한옥마을을 둘러본 학생들은 체험학습에 필요한 옛날돈 엽전을 배부 받은 후 체험관을 방문 한복체험과 옛날교복 입어보기, 인절미 떡치기 등의 다양한 활동에 직접 참가했다.

아울러 조선의 여러 실록을 보관했던 전주사고와 역대 왕들의 어진을 보관하고 있는 어진박물관, 그리고 왕실의복과 수문장 체험을 할 수 있는 경기전, 전주한옥마을 일대(먹거리 체험 포함)를 둘러보며 조선시대 역사를 배운 후 한지공예 체험을 통해 한국의 전통 문화의 다양성을 마음에 담았다.

체험학습에 참가한 학생들은 “전주 한옥마을 체험을 통해 한국 생활문화 유적지를 직접 보고 체험함으로써 한국생활문화에 대한 이해력이 높아졌다”며 “앞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자주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멋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한복체험을 통해 한국인으로서 살아가는 긍지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덧붙였다.

학생을 인솔하고 한옥마을을 방문한 김영경 교감은 “다문화청소년들이 평소에 쉽게 체험할 수 없는 한국전통문화체험을 전주 한옥마을을 직접 방문해 경험을 갖는다는 것이 교육적으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이런 유익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계획해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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