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우산건강생활지원센터, 고려인마을 자녀 건강관리 나서
광산구 우산건강생활지원센터, 고려인마을 자녀 건강관리 나서
  • 진재환 시민기자
  • 승인 2016.10.2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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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형 건강교육, 10월부터 12월 말까지 추진

광산구 우산건강생활지원센터는 언어소통이 어려운 고려인마을 자녀들을 위한 체험형 건강교육을 10월부터 12월 말까지 추진한다.

이 사업은 참여를 희망하는 광주 광산구에 정착한 고려인마을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자녀 100여명을 대상으로 고려인마을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에서 실시된다.

광산구 우산건강생활지원센터는 고려인마을을 방문해 일정에 따라 ▲Viw Box 활용 손씻기 위생교육 ▲채소랑 과일이랑 놀이로 배우는 영양교실 ▲어린이 건강 요가 운동교실 ▲커플 스트레칭 운동교실 ▲한국전통놀이 운동교실 ▲담배는 싫어요 흡연 예방교육 ▲친구야 위험해! 안전교육 등을 실시해 광주 거주 고려인동포들의 안정된 정착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좋은 습관이 평생 가듯 어린 시절부터 올바른 건강관리 요령을 생활에 정착하면 오래도록 건강함을 유지할 수 있다”며 “고려인동포 자녀들의 조기 건강교육을 통해 조상의 땅에서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사업을 발굴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산구는 지난 2월 광산구 사암로에 연면적 825㎡, 지상 2층 규모로 우산건강생활지원센터를 신축했다. 그동안 3만여 명이 생활하는 우산·월곡·하남권역 공공보건 시설이 없어 주민들은 원거리에 있는 구 보건소를 이용해야 했다. 우산건강생활지원센터는 개소후 ▲건강생활실천 ▲구강보건 ▲재활보건 등 세 축으로 사업을 진행, 지역주민들의 건강지킴이로서 역할을 크게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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