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만든 공유도서관 사과꽃 도서관 개관
시민이 만든 공유도서관 사과꽃 도서관 개관
  • 정선아 기자
  • 승인 2016.10.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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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주체가 되어 관리하고 운영할 예정

광주 YMCA(이사장 이계양)는 20일 오후 북구 두암2동 군왕봉 산책로 입구에 있는 참판골 도시텃밭 정자에서 ‘사과꽃 도서관’을 개관했다.

‘사과꽃 도서관’은 광주라는 삶터가 서로 돕고 평화롭게 살아가는 마을, 인문학적 정서와 감수성을 통한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되는데 도움이 되도록 두암2동 커뮤니티센터를 운영 중인 광주YMCA의 청소년도서 기증과 시민들의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공적자금의 지원 없이 만들어진 ‘사과꽃 도서관’은 청소년과 시민들이 책을 소중하게 여기고 독서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하여 주민이 주체가 되어 관리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또 공유도서관을 통해 시민들이 가정에서 천대받는 책을 나누어 보고, 주민 스스로 낭독모임과 청소년 독서교실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기증을 원하는 시민들은 사과꽃 도서관의 기증함인 ‘사과꽃 창고’에 넣어주시거나, 광주YMCA 두암2동 커뮤니티센터(센터장 문병교, 010-3633-7362)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이날 사과꽃 도서관 개관과 함께 펼쳐진 광주북구 여성친화마을만들기 행사인 ‘웃음꽃 페스티벌’에서는 가을날 풍요로운 마을텃밭에서 시낭송, 청소년 버스킹, 목화를 이용한 비누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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