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갈대축제 손님맞이 준비 한창
강진 갈대축제 손님맞이 준비 한창
  • 윤용기 기자
  • 승인 2016.10.1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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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읍 직원 강진만 갈대숲 환경정화 나서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강진만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1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를 앞두고 강진읍이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강진읍 전 직원들은 지난 13일 갈대 축제장을 찾아올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주차장, 데크 길, 쉼터 등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데크 길을 걷는 현장답사 시간을 가졌다.

정화활동 후에는 갈대숲 현장을 찍은 사진을 카페트(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에 올려 친지·지인들에게 홍보하는 기회를 갖고, 직원들끼리 상호평가를 통해 가장 아름다운 장면을 촬영해 밴드에 올린 직원에게 소정의 선물을 지급하는 깜짝이벤트를 갖기도 했다.

이날 전 직원 갈대축제장 방문의 시간을 마련하고 직접 현장안내를 맡은 윤영갑 읍장은 "갈대밭은 탐진강과 강진만이 만나는 위치로 전국의 많은 만(灣) 중에서 가장 많은 1,131종이라는 각종 생태자원이 서식하고 있으며 순천만의 갈대가 광활한데 반해 강진만의 갈대는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순천만에서 볼 수 없는 백두루미와 짱둥어, 뻘게를 지천에서 감상할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갈대밭이라고 자세히 설명해 최근 임용된 신규직원들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윤 읍장은 "무엇보다도 읍에서 열리는 축제인 만큼 직원들이 행사가 열리는 갈대숲에 대해 먼저 알고 주민, 관광객들에게 안내 할 수 있어야 한다. 주인이 먼저 자부심을 갖고 신이 나야 초청된 손님이 함께 신날 수 있다"며 "읍 직원들부터 갈대축제 홍보대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3일 저녁 개최된 강진읍 기관단체 모임에서는 각 기관단체 임직원과 회원들이 이번 주에 갈대숲 데크길 걷기 운동을 실시하여 SNS를 통해 적극 홍보하기로 다짐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남포축구장 인근 강진만 갈대숲에서 개최되며 축제기간 동안 읍내 오감통일원에서 3일간의 음악여행도 동시에 열려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함께 음악으로 하나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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