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벤처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열려
‘청년 벤처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열려
  • 윤용기 기자
  • 승인 2016.10.13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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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미래 짊어질 청년 벤처인 아이디어 경쟁

전남 미래 경제를 짊어질 청년 벤처인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기 위한 ‘청년 벤처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11일 오후 광양 월드마린센터에서 열렸다.

이번에 열린 청년 벤처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포스코 광양 창조경제센터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와 광양시가 후원하는 행사다. 전남지역 대학, 광양지역 일반인 등 청년 벤처 예비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기업가 정신 고취와 창업 붐 조성을 통한 청년 벤처인의 창업 유도 및 그 사업화 지원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광양 창조경제센터의 주요 목적 사업인 철강분야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연관 분야인 소재․부품, 에너지․환경 분야를 주제로 개최됐다.

대회엔 창업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보유한 대학 및 일반인 등 36개 팀이 참가해 최종 본선에 오른 10개 팀이 경쟁을 벌였다.

본선 진출 10개 팀의 주요 아이디어는 압전소자를 이용한 보온신발, 자동 풍향조종 선풍기, 전력 사용량에 따라 색이 변하는 멀티탭 등 전기전자 분야가 많았으며, 이밖에도 친환경 수질정화장치, 만물인터넷(IoE)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 개발 등으로 다양했다. 만물인터넷은 사물인터넷(IoT)이 진화된 개념으로 사물과 사람, 데이터, 프로세스 등 세상에서 연결 가능한 모든 것이 인터넷에 연결돼 상호작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경진대회 대상 팀에는 미래부장관상과 시상금 300만 원이 주어졌으며, 이밖에도 광양 창조경제센터에서 창업을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 및 시제품 제작 지원 등 후속 지원이 뒤따른다.

이낙연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청년 실업률이 11%를 넘어서는 등 현실은 어렵지만, 세상은 청년들의 것인 만큼 부딪히고 깨지더라도 헤쳐 나가야 한다”며 “좀 더 노력하고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도전해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날 경진대회에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스마트워치 세계 최초 개발로 청년창업의 롤모델이 된 김주윤 ㈜닷 대표와 광양만권 성공 CEO로 꼽히는 정성만 ㈜픽슨 대표의 창업특강이 진행돼 참가 대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포스코 광양 창조경제센터는 전남지역에 위치한 민간 자율형 센터로 2015년 8월 개소해 현재까지 입주기업 6개사 육성, 기술지원 49건, 기업 컨설팅 추진 등 소재․부품, 에너지․환경 분야에서 광양만권의 창업․보육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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