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태국인공동체, 협동마트 개소
광주태국인공동체, 협동마트 개소
  • 진재환 시민기자
  • 승인 2016.09.1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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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태국인공동체(대표 위크란다)는 지난 9일 광주 광산구 산정동에 태국인을 위한 공동체 협동마트를 개업했다고 밝혔다.

태국인을 위한 협동마트인 ‘주영월드마트’는 공동체 회원들이 대거 주인으로 참여해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테이크아웃커피, 국제전화카드, 태국식재품 등을 판매하고 태국인 이주여성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요리도 맛볼 수 있다.

또한 호남권 거주 태국인들이 재배한 채소류도 직거래하는 장터를 마련 안정된 정착을 지원하고 전화주문을 받아 배달업무도 실시해 잔업근무로 지친 공단근무 태국인근로자들의 불편을 덜어 줄 계획이다.

테국인공동체는 “마트 운영으로 얻는 수익금 중 일부를 공동체 운영 및 광주거주 태국인 이주민 지원사업에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광주지역 거주 태국이주여성들과 태국인근로자들이 다수 참가해 공동체사업장 개소를 축하해 주었다.

이에 태국인공동체 대표 위크란다씨는 “호남지역 거주 태국인근로자와 이주여성들이 서로 협력해서 살아갈 수 있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드는데 태국인협동마트가 그 역할을 담당하는 게 꿈이다”며 “안정된 정착지원에 필요한 경비를 마련하는 사업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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