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지방공무원(8·9급)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발표
광주시, 지방공무원(8·9급)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발표
  • 박창배 기자
  • 승인 2016.09.0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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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130명(48.5%), 여자 138명(51.5%)
사회적 약자 합격비율, 법정비율 보다 5%p 이상 상회(41명,15.3%)
최연소 합격자(21세)와 최고령 합격자(52세) 31세 차이

광주광역시는 지난 6월18일 실시한 2016년도 제2회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임용시험(8·9급) 최종합격자를 확정·발표했다.

이번 시험은 264명 모집에 8085명이 접수해 평균 3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5009명(응시율 61.9%)이 필기시험에 응시했으며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268명이 선발됐다.

직렬별로는 행정 168명, 시설 48명, 공업 15명, 전산 8명, 기타 29명이다.

성별 구성은 남자가 130명(48.5%), 여자가 138명(51.5%)으로 여성 합격자가 2015년의 60.6%에 비해 9.1%p 감소하였다. 이는 올해 남자 응시자가 많은 기술직, 장애인 채용규모가 늘었기 때문이나 일반행정직은 여성(67.0%)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연령은 20대(174명, 64.9%)가 다수를 차지했으며, 30대 81명(30.2%), 40대 10명(3.8%), 50대 3명(1.1%)이다. 최연소 합격자(21세)와 최고령 합격자(52세)의 연령 차이는 31세로 연령층이 넓어졌다.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일반 응시생과 별도로 구분 모집한 결과, 장애인이 전체 채용인원의 9%인 24명, 저소득층이 6.3%인 17명이 포함됐다. 이는 법정의무 채용비율(장애인 3%, 저소득층 1%)을 5%p 이상 상회하는 수치다.

경력단절자 및 일자리 공유를 위해 모집한 시간선택제는 24명(8.9%)을 선발했으며, 이 중 30세 이상이 14명으로 58.3%를 차지해 제도도입의 취지가 잘 구현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종합격자 성적열람은 9일부터 15일까지이며,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local.gosi.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용후보자 등록서류는 오는 19일 시청 민원실에 제출하면 된다.

광주시는 3주간의 신규임용후보자 교육 후 임용 결격 여부 조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연말부터 자치구 인력수급 상황을 고려해 임용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올해는 주민 서비스 향상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채용규모를 대폭 늘렸다”며 “새롭게 공직에 입문하는 새내기 공무원들이 조직문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이를 통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보다 세심한 행정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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