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햅쌀용 조생종 벼 첫 수확
영광군, 햅쌀용 조생종 벼 첫 수확
  • 윤용기 기자
  • 승인 2016.08.25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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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지난해 보다 12일 빨라 햅쌀 가격 다소 높게 형성
▲ 콤바인에 올라 올해 첫 수확의 기쁨을 농민들과 같이 나누는 김준성 영광군수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지난 23일 염산면 오동리 은희삼 농가 조기재배 단지에서 관내 농업인들과 농업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생종 벼 단지 평가회 및 수확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시연회는 김준성 군수가 직접 콤바인을 운전하는 등 일손을 도와 첫 수확의 기쁨을 농업인과 같이 나눳다.

올해 첫 수확한 벼의 품종은 조생종 호반벼로써 지난 4월 25일 2.0ha 모내기를 실시해 115일 동안 폭염속에서 농업인의 땀과 정성으로 재배됐다. 이번에 수확한 벼는 영광군통합미곡종합처리장이나 모싯잎송편 가공업체를 통해 소비자의 입맛을 돋우는 햅쌀과 모싯잎송편용, 추석 제수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올해 추석은 지난해에 비해 12일 빨라 햅쌀 가격이 지난해 보다 다소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측되어 소득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성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조생종 벼 조기재배는 기후변화에 따른 태풍 등 기상 재해 예방과 소비패턴 변화에 대응하고 노동력 분산효과 등이 있어 대농가위주로 관심이 급증하고 있으나 , 추석의 빠름과 늦음에 따라 가격차가 크므로 조생종 벼 재배 시 당해 연도 추석 일정을 감안해 영농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농가소득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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