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진다리 마을방송 2차 워크숍 ‘사기충천’
남구, 진다리 마을방송 2차 워크숍 ‘사기충천’
  • 신문식 시민기자
  • 승인 2016.07.19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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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중된 사람 이야기보다 골목 이야기 많이 담았으면
▲ 남구 마을공동체협력센터 3층에서 진다리 마을방송 아카데미 모습

남구 백운2동 자치위원회(조용성 위원장) 진다리 마을방송(엄해정 본부장)은 18일 남구 마을공동체협력센터(민문식 센터장)에서 15명의 마을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다리 마을방송 2차 아카데미를 개최하였다.

2차 아카데미는 육수진(광주시민방송 북FM 제작팀장) 강사가 카메라 다루는 법과 촬영기법에 대해서 영상 화면으로 설명하고 자료를 나눠주면서 즐겁고 화기애애한 강의를 진행했다.

육수진 강사는 “남다른 재능으로 캠코더를 다루는 법을 쉽게 익히고 있다. 캠코더는 영상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꼭 삼각대를 사용해야 하지만 영상의 필요에 따라서 삼각대를 사용하지 않고 흔들리게 촬영할 수도 있다"고 말하고, 이어 “배터리, 삼각대 슈 분해 결합. 인터뷰 촬영 때 카메라 눈높이 맞추기. 적당한 머리 공간을 주어서 안정감 있게 촬영하고 피사체의 전방을 넓게 하여 답답하지 않게 하라. 그러나 피사체의 답답한 심정을 표현할 때는 앞 공간을 좁게 하여 답답한 분위기를 주라”는 등 촬영기법에 대해서 설명했다.

 

▲ 육수진 강사가 카메라 조작법을 설명하고 있다.

 

김환곤 위원은 수강이 끝나고 이어진 좌담회에서 “마을방송은 개국하면 몇몇 사람들의 이야기보다 골목 이야기를 많이 담아서 진다리 마을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고 여기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마을방송이 되었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여러 미디어 제작에 참여했지만, 몇몇 인사들의 얼굴 내는 데 급급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골목 이야기를 많이 담자”고 강조했다.

김은수 위원은 “진다리 마을의 부정적인 면을 가능하면 보이지 말자. 있는 현상 그대로 긍정적으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을 찾아 대안을 모색하자. 진다리 마을의 현실이 오늘의 사회에서 기회가 될 수 있다. 발전된 도시의 답답함보다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진다리 마을이다. 현실을 긍정적으로 표현하려는 마을방송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눈과 귀를 강사에 집중하는 진다리 마을방송 위원들

이재금 재무이사는 “위원장이나 본부장이 위원들의 의견청취를 많이 하고 주민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으려고 하지만, 많은 이야기를 들으면 배가 산으로 갈 수 있으므로 여러 의견을 참작하데 계획했던 대로 진행했으면 한다. 그러나 위원들은 마을 주민들을 참여시키기 위해서는 통장들의 협조가 매우 중요하므로 그런 점에 대해서도 중지를 모아야 한다”고 통장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엄해정 본부장은 “마을방송이므로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도록 주민 섭외가 최대의 관건이다. 또, 영상 촬영 편집도 문제가 되므로 위원장의 열정과 재능기부를 받기 위해서 부지런히 특강을 하자. 월요일과 수요일은 오전에 목요일과 금요일은 오후에 광남목재 5층에서 시간되는 위원들은 촬영과 편집기법을 부지런히 배우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다리 마을방송은 위원장의 열정과 위원들의 얼굴과 눈에서 하려는 욕구가 충만했으며, 나이 많으신 할머니가 조작을 쉽게 배우는 모습은 진다리 마을방송을 싫지 않게 하기에 충분했다. 진다리 마을방송에 힘찬 박수와 응원을 보낸다.

▲ 캠코드 다루는 법과 다양한 촬영기법을 마치고 좌담회를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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