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협, 13일 '두번째 독거어르신 생신잔치’ 개최
광주 서구협, 13일 '두번째 독거어르신 생신잔치’ 개최
  • 김미정 시민기자
  • 승인 2016.07.1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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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이 나서니 지역민과 기업들이 동참해요”

광주광역시사회적기업협의회 서구지회(회장 정홍채)에서 마련한 독거어른신 생신잔치가 13일 쌍촌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렸다.

이날 마련된 생신잔치는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서비스를 실현하는 광주광역시사회적기업협의회 서구지회 회원들이 사회서비스 실천을 위해 뜻을 뭉친 ‘서구 사회적기업의 상생프로젝트 시즌2. 독거어르신 생신잔치’ 두 번째 자리로 관내 거주하는 독거어른신 20명을 주인공으로 선정, 생일상 및 각계의 축하선물과 장수사진 촬영 등을 선물하고, 아울러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과 함께 생신축하 효도공연도 진행했다.

사회적기업들의 상생프로젝트는 서구를 넘어서 지역사회의 관심들이 줄을 이었다. 노블베이비 진월점(대표 조장희)에서 1회에 이어 장수사진 촬영을 자청했으며, 행복을 나누는 사람들(대표 정효수)과 아시아문화예술협회(대표 박흥일), 신디엔터테인먼트(대표 신동용)에서는 축하공연을 자청했으며, 사회 역시 예체능MC 강철 씨가 재능기부를 했다. 쌍촌복지어린이집 원아들도 생일축하송을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 명품축산(대표 강혜정)과 떡피움플라워(김가형), 희망이네방울기정떡 양산점(대표)에서 다과를 제공했고, 우리집 모자원 김새봄 국장도 선물을 준비했다. 한 살베기(대표 김연)에서 한복을 제공해 주었으며, 생신어르신들 머리는 여우머리(대표 전해수)에서 메이크업은 이희나 씨가 재능을 기부했다. 네이버 육아까페 맘스팡(메니저 서은옥) 회원들은 딸, 며느리를 자청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광주서구청과 (사)광주NGO시민재단 사회경제센터, 광주서구 협동조합협의회에서도 힘을 실어주었다.

사회적기업협의회 서구지회 정홍채 회장은 “수십년을 홀로 외로이 견뎌 오신 분들께 단 하루만이라도 자식이 되어드리자는 차원에서 생신잔치를 준비했다”면서 “사회적기업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께 향후 지속적인 행사 개최를 통해 사회적 기업의 소임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사회적기업협의회 서구지회에는 ㈜빛고을건설(대표 노종영), (유)행복을 나누는 도시락(대표 정홍채), 주)희망자원(대표 정향자), 엠마우스일터(대표 김명선), (사)한국운동건강협회(대표 김원준), 아미스주식회사(대표 김우열), ㈜사과나무(대표 박금자), 호남대 랄랄라스쿨(주)(대표 정윤희), (사)문화예술협회서부지회(대표 김선옥), 휴먼리소스(유)(대표 최진문), ㈜소프트에듀(대표 오준), 청소박사협동조합(대표 김명희) 등 12개 인증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또 비에프건설협동조합(대표 조영한), ㈜에이플러스 푸드시스템(대표 박병상), ㈜우주환경(대표 최성덕), ㈜성지(대표 최남주), 협동조합 탄하(대표 김성환), ㈜극단기분좋은극장(대표 이하나), ㈜행복출발짝(대표 김동호), ㈜좋은피알착한기업(대표 최지영), ㈜광주오피스넥스(대표 이승현) 등 9개 업체가 인증을 앞두고 예비과정을 거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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