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소리> 2차 편집자문회의, '영상 콘텐츠 강화' 주문
<시민의소리> 2차 편집자문회의, '영상 콘텐츠 강화' 주문
  • 정선아 기자
  • 승인 2016.06.2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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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역사·문화는 우위지만 경제·체육 분야는 약해 보완 필요"
<시민의소리> 2016년도 2차 편집자문회의

<시민의소리>(대표 문상기)는 21일 오전 시민의소리 편집국 회의실에서 2016년도 2차 편집자문회의를 열었다.

이날 편집자문회의에는 류한호 편집자문위원장(광주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조선호 NCC 사무총장, 조성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 김영광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집행위원장, 김동헌 광주경실련 사무처장,  임미란 광주여성경제인협회  이사, 박용구 편집국장 등이 참석했다.

류한호 위원장은 “<시민의소리>의 내부 인력들이 거의 새롭게 바뀌었다.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의견 많이 내달라”며 회의를 진행했다.

새롭게 위원이 된 경실련 김동헌 위원은 “<시민의소리>에 관심을 갖고 있었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가면 좋을지 의견도 제시하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경실련과 관련된 내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미란 위원은 지난 1차 편집자문회의에서 “공방이나 수공예 등 10년이상 자신의 일에서 꾸준히 일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을 기획기사화 했으면 한다"고 제안했었는데, 이 제안이 받아들여져 기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박용구 편집국장은 “임 위원님의 제안으로 ‘남도의 멋을 찾아서’가 꾸준히 보도되고 있다”며 임 위원에게 “이 분야에서 다룰 수 있는 장인들을  많이 추천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임 위원은 “내 한마디에 이렇게 기획기사도 나오다니 영광이고, 장인뿐만 아니라 여성 CEO들도 취재해 줬으면 좋겠다”며 “취재 리스트를 드리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서울을 보면 여러 인물들을 소개해주는 잡지책이 많지만 아직 광주는 그런 부분에 미숙하다”며 “꾸준히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시는 분들을 소개해 서포트해주면 스타를 발견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동헌 위원은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들도 홍보가 많이 부족하다”면서 “<시민의소리>가 도와준다면 지역사회발전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제안했다.

이에 박 편집국장은 “사회적 기업에 대해 전에 계속 보도했었지만, 마을기업과 협동조합의 문제는 검토를 해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조선호 위원은 “중장기적 대책으로 비주얼화에 대한 방안을 마련했으면 좋겠다”라며 편집에 대해서는 "미래세대에 대해 신경써야 할 것같다. 고등학교 방송국과 연계를 통해 이들 학생들의 활동을 소개해주면 독자확보와 학교홍보가 같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제안했다.

이에 류 위원장은 “광주시에 청소년 삶디자인 센터가 만들어지고 있는데 나중에 이곳을 한번 체크를 해보는게 어떤가”라고 덧붙였다.

김영광 위원은 “새로 영입되어서 그런지 심층기사가 많이 약해진 것 같다”라며 “또한 정치, 사회, 역사, 문화는 <시민의소리>가 우위에 있지만 경제, 체육 분야는 약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조성철 위원은 “지역 정치에 대한 기사도 부족한 것 같다. 지역 정치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으니 지면을 벗어나 동영상을 이용한 정치인 인터뷰나 SNS를 활용하여 홍보하는 준비성을 갖춰야 할 것같다”고 조언했다.

이에 박 편집국장은 “영상장비는 다 갖춰져 있지만 인력투여에 문제가 있다. 많은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류 위원장은 “<시민의소리>는 늘 시민의 편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해석하며 고집스럽게 16년이 넘도록 이어왔다”며 “개별부문에서 좀더 다양한 생각과 사고가치를 수용하며 앞으로도 계속 <시민의소리> 답게 활동 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3차 편집자문회의를 기약하며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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