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님, 멈춰있는 ‘세계수영대회’ 법인 출범 문제 지적
주경님, 멈춰있는 ‘세계수영대회’ 법인 출범 문제 지적
  • 박창배 기자
  • 승인 2016.06.0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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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정책자문관 집행위원 셀프추천논란 관련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할 것”
▲ 주경님 시의원

주경님 시의원은(서구 4) 8일 ‘세계수영대회’ 광주시 준비 조직인 수영대회지원단 결산승인 시의회 회의장에서 창립총회 이후 멈춰있는 ‘세계수영대회’ 법인의 출범 상 문제점을 지적했다.

주경님 의원은 “지난 5월 19일 ‘세계수영대회’ 조직위원회가 문화관광체육부장관 승인을 얻게 되어있는 사무총장도 공석인 채로 출범해 향후 위원총회를 다시 열어야 하는 등 갈길 먼 국제행사 성공개최에 스스로 걸림돌을 만들고 있는 건 아닌지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지금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전력을 기울여도 모자랄 중차대한 시기에 가장 기초적인 준비 절차 중 하나인 재단법인 설립등기마저도 무한정 뒤로 밀쳐지고 있다”며 문제의 중심에 있는 사무총장 인선의 결정권을 쥔 시장이 신속한 결단을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세계수영대회’ 조직위원과 집행위원 선정과정에서 불거진 문제들을 지적하며 “서로의 말이 엇갈리고 있는 광주시 ‘K 정책자문관’의 ‘집행위원 셀프추천논란’과 관련해 사실관계에 입각해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세계의 이목이 광주로 집중되는 행사이니 만큼 더 이상 삐걱거리는 일이 없도록 대회 수준에 걸맞은 세련된 대회준비를 해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윤장현 광주시장의 ‘비선 실세’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광주시 K 정책자문관이 자신을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의 집행위원으로 ‘셀프 추천’했는지를 두고 거짓말 논란이 인 바 있다.

지난 5월 광주시는 “K씨가 자신을 집행위원으로 넣어달라고 요구해 정부와 협의를 거쳐 선임했다”고 밝혔지만 K씨는 “그런 적 없다”고 부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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