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주초, 문흥초 안전한 등하굣길 ‘옐로카펫’ 설치
용주초, 문흥초 안전한 등하굣길 ‘옐로카펫’ 설치
  • 박창배 기자
  • 승인 2016.06.0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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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이 안전한 마을마들기 캠페인 동참

용주초등학교와 문흥초등학교는 아동이 안전한 북구 만들기의 하나로 학생, 학부모 및 국제아동인권센터, 북구청, 광주 기아자동차봉사단과 함께하는 안전한 통학로 ‘옐로 카펫’ 설치 행사를 지난달 30일 오전에 정문 앞 횡단보도에서 진행했다.

‘옐로카펫’이란 어린이들이 횡단보도 앞에서 안전하게 대기하고 운전자의 주의를 당부하기 위해 횡단보도 대기 공간 바닥과 벽면에 노란색으로 표시한 것이다.

이는 국제아동인권센터의 ‘아동이 안전한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기대되어 점차적으로 설치되고 있는 캠페인이다.‘옐로카펫’은 홍콩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15. Design for Asia(DFA) 국제디자인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하고 상표 등록이 된 바 있다.

‘옐로 카펫’의 설치 방법은 먼저 횡단보도 주변 벽과 바닥에 황색 노면 표시제를 이용하여 구별된 공간을 구성한다. 그리고 태양광 램프를 부착하여 야간에도 사람의 식별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운전자들에게 시인성을 높이고 아동의 안전한 보행을 유도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북구청 및 국제아동인권센터, 광주기아자동차봉사단의 홍보 와 후원, 학부모 및 학생의 주체적 참여를 통해 이루어졌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과 그 인접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반영하듯, 설치작업에 학생, 학부모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와 광주기아자동차봉사단이 함께 참여하여 안전에 대한 가치를 사회적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

학교 관계자는 "앞으로‘옐로 카펫’을 통해 운전자들에게는 아동이 잘 식별되도록 하고 아동의 안전한 보행을 유도하여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등하굣길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청은 10월까지 관내 주요 등하굣길 횡단보도 12개소에 ‘옐로카펫’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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