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역사문화 속에서 이야기 광맥 찾는다
광주 역사문화 속에서 이야기 광맥 찾는다
  • 김미정 시민기자
  • 승인 2016.05.26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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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개의 역사문화자원 100개의 이야기로 스토리텔링 구축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보고서 및 스토리텔링북, 역사문화지도 제작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이사장 백수인)은 광주지역 유・무형 역사문화자원을 발굴, 수집, 조사, 연구를 기반으로 1000개의 역사문화자원 목록화와 100개의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텔링북 제작 사업을 광주시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광주 역사문화의 원류 1000개를 조사, 분류, 개발하고, 전문가의 자문 및 선정을 통해 역사교육, 관광, 문화콘텐츠로 활용가능한 100개의 이야기를 발굴할 예정인 이번 사업은 ▲광주의 문화유산, 문화예술, 인물, 건축, 민속, 전설 등 1000개의 역사문화자원 목록화 및 보고서 발간 ▲100개의 이야기를 재미있고 읽기 쉽게 스토리텔링북 발간 ▲광주 역사문화지도 제작 등을 올해 말까지 진행하게 된다.

‘광주역사문화자원 스토리텔링 구축’사업은 광주지역의 역사문화자원 조사 및 발굴을 통해 지역문화의 숨은 가치를 발견하고 시민의 역사인식과 문화적 안목을 높이는 한편 창작의 원천소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광주지역의 역사문화자원에서 시민의 삶과 함께할 수 있는 이야기의 광맥을 찾아가는 프로젝트인 스토리텔링 구축사업은 광주에 대해 바로 알고, 제대로 알기 위한 첫 시도로 귀추가 주목된다.

연구책임을 맡은 김덕진 지역문화콘텐츠연구소장(광주교육대 교수)은 “세계화와 현대화가 진행되며 각국의 고유한 문화가 사라지는 지금,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조사하고 보존하는 것은 우리 지역뿐만 아니라 세계가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문화자원을 확보하는 일”이라며, “특히 지난해 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개관하며 외부 관광객 유입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광주만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역사문화교육 및 관광자원의 원천자료를 확보하고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역사문화 스토리텔링 구축사업은 향후 역사문화자원 스토리텔링 홈페이지 구축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이미지, 웹툰, 영상, 스토리텔링북 등 다양한 콘텐츠화를 시도할 계획이며, 광주지역 100곳에 서려있는 대표적인 이야기를 표찰화하고 ‘이야기가 넘쳐나는 도시’ 만들기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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